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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그럴수도 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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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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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lms(이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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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2-25 오후 5: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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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3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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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올렸던 재민이 아빠입니다.
오늘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아내가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의사에게 더 정확한 진찰을 받기위해 지금까지의 자연요법과
진행해온 사항들을 얘기했더랍니다.
'명현이 뭔지나 아느냐..' 의사의 물음입니다.
'자연요법으로 치료하는 중에 나타나는....' 아내의 대답입니다.
'명현이란 영적인세계에서 어쩌구 저쩌구 ...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어쩌구 저쩌구 .....' 기분좋지 않은 웃음과 더불어 계속되는 얘기들
입니다.
'그런 근거도 없는 자연요법 어쩌구 저쩌구....' 랍니다.
의사는 한번 훑더보고는 '아토핍니다'
주사주더랍니다.
무슨 주사냐고 물으니 대답없더랍니다.
항생재냐고 물으니 그런 비슷한 거랍니다.
어쨋든 다행인가 봅니다.
농가진인가 뭔가는 아니라서....
하지만 내일 다시 다른 병원에 갈렵니다.
믿을수가 없어서....믿음이 안가서....
지금 아내보다 제가 더 화가납니다.
왠지 모르는 그런 뭔가가 치밀어오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기보단 좀더 넓은 아량으로
겸허하게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는 문제 아닐까요..
분명한건 자연요법으로 치료되고 있는 아이들인데..
좀 씁씁하네요....
참. 아토피가 풍욕과 냉온욕을 계속하는데도 팔꿈치 부위만
나아지지 않고 계속(2달정도) 딱지가 앉을수도 있나요...
차라리 아토피면 좋겠어요..
약 쓰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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