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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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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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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첫 보식을 정성스런 마음으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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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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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dwn2000(이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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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2-23 오후 12:1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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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59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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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네요. 어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합장수행의
피곤함 탓인지 잠을 푹 잤습니다.
어제 된장찜질까지 하고 나니 정말 단식은 끝이구나 하면서 약간의 아쉬움(?)도 들더군요. 물론 우리 아기 밤새 젖을 찾느라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 잠을 설쳤긴 했지만 오늘은 기분이 아주 상쾌합니다. 합장수행의 경험은 아주 독특했습니다. 계속 떠오르는 상념과 언제 끝나나 하는 마음과 테잎의 소리에 귀기울이려는 마음이 계속 교차하면서 그러면서도 아주 작은 순간 맑아지는 느낌이 잠깐 들기도 했던 ,,, 아무튼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늘 미음을 쑤면서 이런 저런 욕심과 집착을 버리자고 마음 속으로 다짐했건만 정해진 양보다 자꾸 늘어나는 미음을 보며 마음이 착잡해지네요. 결국 먹을 양보다 3배는 많아진 미음을 과감히 뿌리치고 250g을 따라서 조금 나누어 첫 보식을 했습니다.
아! 이런 맛이 있었나? 고소하면서 달콤하면서 따뜻한 느낌, 그리고 떠오르는 생산자분의 햇빛 그을린 얼굴....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스레 먹었답니다. 꼭꼭 씹어서..
정말 더 어려운 보식이 남았는데 열심히 노력하려 합니다. 너무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하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끝까지 모두들 잘 하시고 고생하신 선생님과 총무님, 계숙님, 2월 단식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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