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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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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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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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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rose22(조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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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2-21 오후 4:5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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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6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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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피닉스에 살고 있는 경현엄마구요..한 일주일을 사이트를 뒤지고, 교보문고에서 책값보다 비싼 운송료를 지불하고 책 두권을 사서 읽고 수채구멍이 없는 화장실에서 가까스로 각탕을 하려고 탕안에서 아이와 씨름하다보니, 왜 나만 이런 힘든형벌을 받고 있나 해서 가슴이 아파 저녁내내 눈물이 납니다....
여기는 엄마도 없고 생협도 없고 믿고 살만한 죽염도 구하기가 어렵네요..경현이는 16개월된 사내아이인데 백일이 지나서 얼굴에 도돌이가 올라 왔구요, 이번 여름동안은 한국가서 많이 낫고 또 병원에서 준 연고가 너무 잘 들어서 거의 입 주위에만 있었답니다. 그런데 다시 이곳으로 오자마자 얼굴이 볼 전체가 뒤집어지고 진물이 나고 정말 돌잔치사진이 엉망이었죠. 특히 여긴 바닥이 카펫트라 아이에게 더 안좋은 것도 같구요..그리고 현재까진 좋았다 나빳다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설사,구토,고열이 겹치며 며칠 못먹고 설사를 심하게 하더니 얼굴이 정말 말갛게 되더군요..그리고 나선 다시 원상태보다 심하게 되었구요..3일전부터 각탕을 시작했고 밤에 얘가 잘때 풍욕을 하루 한번 시켰는데 오늘 깨끗하던 등과 배에 빨갛게 도돌이가 올라와 가슴이 철렁합니다..
전 정말 자신이 없는데..정말 책에서 처럼 몇개월씩 진물나고 고름나는 그런 명현이라는게 우리경현이에게도 시작되면 어떻하죠? 님들의 글들을 읽고만 있어도 그 맘이 내맘같아서 눈물이 납니다...정말 먹기 좋아하는 우리아기가 친구집에 가도 과자도 못 먹게 하니 얼마나 엄마가 미웠을까요..요리실력도 별로라 얘먹을것도 야무지게 잘 못챙기네요....저 잘할 수 있을까요..오늘은 정말 모든게 제 탓인것 같아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좀 더 태교도 잘하고 먹을 것도 조심할 것을 나때문에 우리 아기 너무 가여워요..... - -;
한국에선 피검사를 해서 알레지원이 뭔지 알수 있다던데 해보신분이 있으신가요? 그렇게 해서 조심하면 좀 사그러 들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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