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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을 땔까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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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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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zero(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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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2-18 오전 8:3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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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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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옵니다..
아이 증상이 많이 좋아지다 보니 예전만큼 자주 들어오지 않게 되네요...
울 주연이 15개월 되었구요....현재는 다리에만 군데 군데 좀 거칠은 정도...
얼마전에는 거의 긁지도 않고 피부도 거의 깨끗한 정도 까지 갔는데...
이 엄마의 너무 이른 방심으로 시중딸기 몇개먹고 다시 붉은기와 도돌이가 올라왔답니다..
에궁~
정말 아토피는 끈질긴 놈이더군요..큭큭
어제 부터 녹즙을 먹이고 있구요...
일단 어제는 무우,시금치,당근 이렇게 넣고 즙을 냈답니다..
야채효소랑 어른 수저 하나먹였는데..양이랑 녹즙 재료가 궁금하네요..
가을까지는 녹즙 모음으로 생협에서 팔던데 지금은 없더라구요..
연근이나 우엉은 좀 독한가요?
무우도 맛이 강하던데...
요즘은 잡곡밥을 삶아서 거기에 오곡가루를 넣고 걸죽해지면 아가에게 먹입니다..잘 먹지요..
헌데 반찬이 영 마땅치 않아요..밥은 잘먹는데 반찬은 잘 먹으려하지 않구요...주로 두부 시금치 가끔 굴비....감자....브로콜리 뭐 이렇게 그때 그때 있는걸 밥에 넣고 함께 끓여 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로 해주면 안먹거나 아님 반찬만 먹거나..에궁..아이 먹이는게 항상 젤로 어렵네요..
참 이달 25일이되면 울딸 15개월 채우고 16개월에 들어서는데.. 이제 젖을 그만 먹여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얼마전부터 제가 계속 이번달까지만 쮸쮸먹자..하고 얘기해서인지 그후로는 종일 젖만 찾아요..종일 제가 젖을 내놓고 있어야 합니다..
옷을 내리면 안죄고 꼭 먹지 않으면 쳐다보고라도 있어야하나봐요...
친구나 다른사람들이 놀러와서는 까무라치게 웃고 갑니다..하하
뭐 그런건 별로 상관없는데..아직까지도 밤중수유를 하고(아침에 일어난 아가를 보면 배가 빵빵할정도로 먹어요).........
이제 밥도 잘먹고 그러니 젖을 떼도 되지 않나 싶어서요..
더 있으면 더 떼기 힘들지 않나 하는생각도 들고..
젖때는 좋은 방법 뭐 없을까요?
아가가 스트레스 덜받고 얼렁 땔수 있는 방법있음 선배맘님들께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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