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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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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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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부끄러운 사람 여기도 있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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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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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nim(강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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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2-14 오전 12:5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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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2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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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이는 지금 별로 안좋은데요
지난주부터 고생하다가 이번주 한고비 넘겼네요.
먹거리 제대로 못챙긴 에미탓이지요
사실 집안에 일이 좀 있었거든요.
요즘 생각이 참 많은데요,
수수팥떡 식구는 아무나 하나~~ 뭐,이런 생각도 하지요.
자연요법을 하면서 아이가 감기걸렸을 때,
요로감염이었을 때, 열날때등등 쉬이 생기는 질병들을
병원가지않고 내손으로 치유시키면서 대단한 희열을
느꼈거든요.
비록 의료보험료 내는 것이 아깝지만,
추가로 병원비 들지않아서 좋고,
항생제가 내성이 생기지않을까 걱정하지 않아서 좋고...
전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살다보면 어쩌면 아주 힘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정말로 항생제를 써야할 때 이미 내성이 생겨서 약발이
안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평상시 덜 쓰면서
정말 필요할 때 100% 약발받도록 아껴두자....뭐,그런...
자연요법을 알면서 물론 그런 상황이 안올 것 같은
불길한 ㅎㅎ 예감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죠...
그런데 이것이 아토피 치료를 위한 방법이 되면
얘기가 좀 달라지는데요,
아이가 마구 괴로와하는데 언제 닥칠지 모르는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할 것인가...
아니면 내일 쓸 것을 오늘 당겨서 조금 쓸 것인가...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전 오래 남용하지 않을 자신만 있다면,
오늘 당겨서 쓰는 방법을 택할꺼에요.
강현이가 가려워서 괴로와 하고 긁어서 피가 맺히니까
그냥 약을 좀 쓸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요,
아직은 버틸만 하고, 이젠 한풀 꺾였으니까
지켜보지만 만약 더 악화된다면 병원 갈 생각이랍니다
제가 요즘 원칙주의자에서 수정주의자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
살면서 에둘러 가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랍니다.
그래도 수수팥떡 식구가 된 것이 자랑스럽고
자연요법을 알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하구요,
평생 수수팥떡에서 자연요법을 의논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 언젠가 경로당에서 만나 무릎이 시리고 삭신이 쑤실 때
함께 겨자찜질하지 않을래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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