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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8개월 아기 코감기 중..새벽에 코피가 터진 것 같은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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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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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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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04-29 오후 1:5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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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02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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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어린데, 콧물에 피가 섞여나와
많이 놀라고 걱정되시겠네요...
부작용의 우려때문에
항생제나 양약을 최대한 쓰지 않는게 좋긴하지만,
꼭 필요할땐 약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냥 감기가 아니라
열이 지속되거나, 중이염이 있을때는 꼭 병원 치료 받으시길 권해요.
중이염이 심해지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1. 새벽에 코피가 난 것 같은데 콧물과 함께 피가 섞여 나오다가 양이 많아지네요. 30분째 계속 이러네요.. 이런 경우는 없었던 터라 큰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아기가 잘 놀고 요즘 활동량이 엄청 나서(자꾸 절대로 서있으려고 하거든요^^:)피곤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제 안방 보일러를 내려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피섞인 콧물이 나와 자꾸 목에 넘어가는데 죽염을 흘려보내도 괜찮은가 싶어서요. 처치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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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많이 놀라셨겠네요.
코피가 나고 지금은 시간이 좀 흘렀는데 어떤지요?
보통은 외부에서 충격이 있거나, 실내가 건조할 때,
피곤할때 코피가 나지요.
또, 코에 넣는 죽염수나 소금물을 너무 진하게 해주어도 코 점막이 터져 .
실내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춰 주시고,
죽염수는 1%로 맞추어 해주세요.
콧물에 코피가 섞여 나올때는 죽염수를 넣어주기 보다는
우선은 지혈을 해주고,
건조해서 나는 경우라면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먹여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1% 죽염수는 코피가 멈춘 다음에 해주시는게 낫겠습니다.
2.어제 자기 전에 풍욕을 시켰는데 기침이 나오면 바람을 직접 쐬지 않도록 하라는 글을 봤어요. 하지만 기침은 안 나서 안방에서 베란다로 통하는 창문을 열고 풍욕을 시키는데요 (물론 베란다 창문도 엽니다.) 추워도 바람을 맞으며 하는 풍욕이 더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래도 감기이니 환기 시킨 상태에서 창문을 닫고 해야하는 건지 자꾸 헷갈립니다. 닫고 하면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고 열면 콧물이 더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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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덮고 벗을때 온도차가 크면
풍욕의 효과가 더 크긴하지만,
기침이 날때는 바람을 맞으면 기침이 더 심해지니
온도차가 작더라도 창문을 닫고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
또, 아이들은 온도차가 너무 크면 풍욕하는 걸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최대 효과가 100 이라고 할때
아이가 스트레스 받으며
또는 기침 등 다른 증상이 심해지는 걸 감수하며 100 의 효과를 위해
강하게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즐겁게, 체력에 맞게 80 의 효과를 꾸준히 얻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감기 중이고, 기침하는 상태라면
따뜻한 낮시간에 창문 닫고,
일광욕 겸 풍욕을 해주세요.^^
3.죽염수를 만들고 얼마나 쓸 수 있나요? 끓이지 않은 생수이다 보니 세균번식도 걱정됩니다. 시약병에 넣고 사용하는데 그러다보면 코 안에 집어넣게 되고 우리 애들은 콧물용으로만 사용해서 만들어놓으면 2주이상 다 쓰기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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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 한번 만들어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작은 약병에 만들어 쓰세요.
1cc의 죽염수를 24~25cc의 생수에 희석해 쓰시면 됩니다.
그리고, 코에만 넣지 마시고,
1% 죽염수를 입에도 한모금씩 넣어주시고,
눈꼽도 떼 주시고,
땀띠가 생기거나 짖무른 피부 부위에도 발라주세요.^^
4.겨자찜질도 몇 번 해봤는데 발게지면 바로 떼라고 해서 3분정도에 발갛게 되자마자 그냥 떼어버립니다. 근데 효과가 별로 없어서 발게진 후 조금 더 있어야하는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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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5~7분 정도 붙이면 빨갛게 되는 것 같아요.
돌 전 아가는 5분 정도만 해주시면 어떨까요?
가슴 쪽에 해주고, 빨갛게 되면 등 쪽에도 옮겨 붙여가며 붙여주세요.
아이가 아프고 나을 무렵이면
엄마가 지쳐 몸살이 나는 일이 많죠.
풍욕 횟수를 늘리기 보다는 현재를 유지하면서
먹는 것 규칙적으로 잘 먹이고,
잠 푹 재우는 쪽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지내다보면
어느 순간 지금보다는 감기도 덜 걸리고, 덜 아프고,
아이들이 야물게 자라는 것 같아요.
당장은 마음이 급하시겠지만,
필요할때 병원 도움을 받더라도
길게 보면서 현재 하시는 것들을 꾸준히 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엄마도 생수, 감잎차 챙겨 드시면서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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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현정(2013-04-30):
네..답변 감사드립니다. 콧물이 맑아졌다 싯누래졌다 암튼 심하네요...에효..힘들긴 하네요. 기간이 넘 길어져서..불면증까지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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