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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토피가 좋아졌다니 그건 다행이네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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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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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신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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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03-16 오전 1: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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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7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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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튼튼해야 아이를 잘 돌볼수 있는데
엄마가 아토피가 심하고 우울증까지 있었다니...
엄마도 힘드셨겠지만 아이도 힘들었겠네요ㅠ.ㅠ
엄마가 힘들었을때 둘째는 그것을 다 겪었으니
이제는 건강해진 엄마가 둘째의 아픔을 받아줘야 할때인 것 같아요
아이의 상태가 어느정도 심한지..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글로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우선은 그 즈음의 아이들이 울고 짜는 건 당연.
때로는 정도가 심하다 싶고 심리치료가 필요한 건가 싶을때도
아이에게 가장 큰 압박을 준 요인이 사라지거나
부모가 충분히 공감해주고 반복해서 다독여주면
치료없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고
또 다른 측면은 그런 아이를 다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는지 입니다
엄마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면
지금 과정에서도- 아이가 마음이 힘들다는 표현을 하는 건데 -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계속 문제가 누적될수 있으므로
엄마가 또는 가족이 그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미운 네살 이라고 하는데..
아이가 할수 있는 반항 엄마를 괴롭히는 방법을 찾을테니
당연히 뭐 이런 경우가 있을까 어떻게 이럴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텐데....말씀드린 것처럼 치료가 필요한지 고민한 필요가 있겠지요
지금 구은영 활동가가 이번주까지는 너무 바빠서
답을 못드렸는데...
구은영 활동가의 아이들도 비숫한 경우를 겪었어요
엄마가 바빠서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주지못하면
애민하고 섬세한 아이들은 상처를 받고 그것을 표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옆에서 지켜보는 저희 사무국활동가들이
아이가 심하게 투정할때 "그 분이 오셨다"고 표현했는데....
지금은 좋아졌어요
구은영님이 마음이 새까맣게 타면서도 다 받아주었다고 해요ㅜ.ㅜ
다음주에 바쁜 일이 정리되고 나면 답글을 드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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