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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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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두드러기가 계속 되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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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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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ja0427(강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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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02-20 오후 11:4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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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82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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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살 여자아이(61개월)입니다.
22개월무렵 다 토할정도로 탈이 난 적이 있었는데
나중엔 물만 먹어도 토할 정도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 오후부터 온 몸을 긁기 시작하는데
정신없이 두드러기가 번지면서 온몸을 덮더라구요.
몸의 중심부터 팔다리 쪽으로 번지더니 손가락발가락 끝까지
두드러기가 나고서야 그날 밤에 모두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한 번(일년 넘게 지나서)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증상은 비슷했고 가라앉는 것도 비슷했구요.
그러다가 지난 4일에 다시 두드러기가 생겼네요.
처음이 아니라서 그냥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겠거니 하면서
죽염수 톡톡만 해주었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 가려워서 깼던
딸아이도 증상이 조금 가라앉자 잠이 들었구요.
그런데 다음 날 밤에는 더 심해지더라구요.
낮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밤만 되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겨서 넓은 것은
제 손바닥만하게 부풀어 오르기도 하는데 겁이 났습니다.
원인을 모르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우선은 두드러기가 생길때마다 죽염수 톡톡만 하면서
가라앉기를 기다렸는데
일주일이 넘어가니 힘들더라구요.
백일 가까이 된 셋째가 있는데
밤마다 그 아이 돌보랴
두드러기 난 아이 돌보랴
잠도 모자라고 힘에 부쳐서
결국 병원에 갔습니다.
역시나 항히스테민제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약을 먹고도 증상이 계속되자
주사를 맞자 해서 맞았습니다.
주사 맞고 약 먹은지 일주일째,
여전히 두드러기는 계속입니다.
약을 먹기 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할만큼
조금 빨갛게 되었다가 이내 가라앉지만요.
하지만 약과 주사를 끊으면
전처럼 다시 심해지리라 짐작됩니다.
병원에서는 차도를 보아가며 약을 줄여가자고 하는데
약으로 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
이러다 만성두드러기가 되는 건 아닌지.
이 딸아이는 제가 수수팥떡에서 생활단식하고 백일생채식하고 난뒤
가진 아입니다. 제가 비염이 있는 탓인지 딸아이 낳고 한달 뒤 쯤 얼굴에 자잘한 수포들이 생기면서 가려워하기에 병원에 갔더니 아토피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던, 하지만 그 이후에는 그런 증상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풍욕이나 냉온욕을 열심히 해서 키우진 못했지만 먹거리는 생협에서 주로 구입해서 먹습니다. 생야채도 잘 먹고 잡곡밥에 김치, 나물 반찬도 잘 먹는 아입니다. 과자나 고기는 가끔 먹지만 역시나 생협에서 구입한 것들이고 어린이집 먹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왜 두드러기가 난 것인지, 왜 가라앉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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