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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밥 잘 안먹는 아이는...
이름 zeze75(구은영) 날짜 2011-09-23 오전 10:55:58
조회수 2441 파일 -

자연요법이 돈으로 해결하거나, 누가 해줄 수 있는게 아니라
오롯이 엄마와 아이의 정성과 노력으로 해야하는 것이라
쉽지 않은데요,
아이가 아플때 뭔가 도와줄 수 있고,
부작용 없이, 효과가 좋기때문에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1% 죽염수는 1~2일 정도에 한번씩 만들어 쓰시길 권합니다.
약국에서 눈금이 있는 아기 물약병을 구입하여
희석하면 만들기 편하구요,
포화죽염수(25%)로 1% 죽염수 만들때
생수에 24배 정도 희석하시면 됩니다.

아기 풍욕시킬때 안고하셔도 되구요,
아기가 잘때 해주셔도 됩니다.
이불 덮었을때는 이불안에 바람 들어가지 않게
꼭 여며주시어요.

겨자찜질은 피부 상태보아가며 하시구요,
피부가 괜찮다면 매일 해도 됩니다.
아프지 않을때 예방차원에서 해도 되고요.

아기 돌보다보면 손목, 팔, 어깨도 아프고,
무릎이나 발목이 시리고 아플 수 있는데요,
그런 곳에도 겨자찜질을 해보세요.
겨자찜질하면 파스 붙인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구요,
증상이 훨씬 완화된답니다.

다만, 겨자찜질은 맵고 따가우니
미리 남편분께 이야기 해주세요. 할때는 괴롭다고...

아이가 밥 잘 안 먹으려하는 문제 해결은...
어렵지요...

우선, 다른 간식이나 국수등의 대체 음식을 주기보다는
밥을 먹이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밥이 맛있는 음식이라는 느낌, 생각을 갖게 해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아이의 식성에 맞추어 엄마가
맛있게, 예쁘게 밥상을 차려주어보세요.
(돌도 안된 아가 돌보며 이렇게 밥상 차리는게 힘들긴 하시겠지만,
더 크면 습관 잡는게 더욱 힘들어 지니까요...)

갓 지은 흰밥에 참기름, 간장, 계란후라이, 김가루 등을 비벼주면
대체로 아이들이 잘 먹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자기가 요리에 참여하면
밥을 잘 먹는 것 같아요.
각종 채소, 김 등을 다져 넣고, 주먹밥 준비를 다 해놓은 후
아이와 함께 뭉쳐서, 예쁜 접시에 놓아 먹는다던지,
볶음밥을 해서 조그만 공기에 꼭꼭 눌러담은 후 뒤집어
함께 접시위에 둥근 산을 만든다던지 하면
재밌어하면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책에 나오는 것처럼
음식, 반찬마다 별명과 이야기를 만들어주어
한번씩 먹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뿡뿡이랑 냠냠> 같은 프로그램 함께 보면서
간식 말고, 주식 요리 같이 해보는 것도 좋구요.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하루 동안 간식을 무얼 먹는지 적어보고,
간식을 대폭 줄이거나, 먹이지 않으셔야 하는 것입니다요...

두 아이와 씨름하다보면 하루가 정신없이 가겠네요.
때로는 엄마 끼니 챙겨드시는 것 조차 벅차시겠지만,
그래도 잘 챙겨 드시고, 힘내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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