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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모유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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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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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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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08-05 오후 11:4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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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5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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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기가 백일이 되었군요...
백일 정도 되면
아기 먹는 양에 맞춰 젖양이 조절되고,
젖 먹이는 일도, 아가 돌보는 일도 어느 정도
안정이 되는데, 젖양이 적어 엄마도 아기도 고생이 크시네요...
젖양이 조금 모자란 편이라면
젖 먹인 후 흰쌀미음을 티스푼으로 조금씩 먹여 볼 수 있지만,
많이 모자란... 30초 빨면 안나올 정도라면
분유와 혼합수유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아기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가이고,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인데,
엄마가 위궤양이 심하고, 몸이 힘든 상태인데,
최선을 다하고 계시니
미안한 마음은 갖지 마시어요...
아기가 하루 종일 엄마 젖에 매달려 있으면
잠을 못자고,
잠을 못자면 몸무게 느는 것도, 성장도
더디게 됩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몸이 힘들어
오히려 더 젖양이 줄구요...
젖양이 적다고 계속 젖 물리고 있기보다는
2~3시간에 한번 정도로 텀을 두고,
젖 먹인 후 부족분은 미음이나 분유로 보충을 해주어
아기를 푹 재우세요.
아기 자는 동안 엄마도 쉬고, 음식도 잘 챙겨 드시구요....
미음을 먹일때는 흰쌀을 불려 갈아서 푸욱 끓여
티스푼으로 두세스푼 먹입니다.
아기 소화력 보아가며 먹는 양을 서서히 늘려야 합니다.
아이는 백이면 백 다 다르니
내 아이에 맞게, 아이 소화력에 맞게 진행하면 되구요,
과식하면 설사할 수 있으니
아주 조금씩 늘려가야 합니다.
젖양은
수분섭취량
아기가 빠는 정도
엄마 몸과 마음의 편안함의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하루 2리터 정도의 물 챙겨 드시고,
백일 정도 되면 미역국도 안먹고, 밥 챙겨 먹는 것도 소홀하기 쉬운데,
다시 미역국도 드시고, 바빠도 식사는 꼭 신경써서 챙겨 드세요.
아기 자는 시간에는 집안일 밀려 있어도,
엄마도 주무시고, 쉬시구요...
백일 무렵 아기가 먹는 양이 늘어나는 일이 많아,
그 시기에 젖양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는데,
이때 엄마가 잘 챙겨 드시면서 충분히 젖 빨리면
다시 젖양이 아기가 먹을만큼 늘어나게 되니
이점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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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하(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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