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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5세 아이 아토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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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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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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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08-07 오후 5:2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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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90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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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토피가 심해지면
마음이 급해지지요.
처음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머릿속도 복잡하고, 마음도 심란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식단, 풍욕, 냉온욕을 비롯해
자연요법을 한꺼번에 새로 시작하면
힘들어서 꾸준히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하나씩 꾸준히 해보시길 권해요.
하나가 익숙해지면 다른 하나를 시작하는 식으로요.
일단은 생수 먹이기, 생채소(녹즙) 먹이기,
가공식품, 기름진음식, 반응이 있는 음식 피하기부터
시작을 해보세요.
풍욕을 냉온욕보다 체력소모나 자극이 적은 운동으로,
몸이 약한 사람은 풍욕 먼저 해보고, 두세달 지나
냉온욕을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풍욕과 각탕을 병행하셔도 되지만,
일단은 풍욕을 먼저해보시고, 익숙해진 후
각탕을 시도해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경기한 적이 있어 조심스러우니
열이 있을땐 각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각탕을 시키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올라갑니다)
풍욕은 공기가 통하는 정도로 창문을 열거나
몸이 약한 아이들은 환기시킨 창문을 닫고 합니다.
여름이니 문을 열고 해도 되고,
가을, 겨울에 시작한다면
낮시간에 환기시킨 후 창문 닫은 상태에서 하다가
문을 조금씩 여는 형태로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집이 꽉막힌 상태만 아니게 해놓고 하시면 될 듯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커텐을 살짝 내리고 하셔도 됩니다.
유근피는 아이에게 반응이 없다면
먹이거나, 유근피물로 목욕을 시켜도 됩니다.
아토피에 좋다는 것들이 무수히 많은데요,
아토피 등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다 반응이 다르기때문에
새로운 것을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전에
내 아이의 반응을 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유근피에 관한 질문입니다.
염증에 좋은 것이 유근피라서 비염 환자들에게 많이 복용되던데...
자연요법과 병행해도 될까 궁금해집니다.
경기가 있는 경우에도
풍욕, 냉온욕을 할 수는 있으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풍욕을 먼저 몇달 한 후
익숙해지면 냉온욕을 하는 형태로 조심스럽게 접근하세요.
그리고, 열경기라면 열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게 중요하고,
아이가 많이 울지 않도록 돌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생수, 생채소와 죽염을 신경써서 챙겨 먹여주세요.
(죽염은 귀이개의 10분의 1만큼씩 하루 세번 정도, 생수는
하루에 아이 몸무게의 10분의 1만큼의 양을
조금씩 자주 나누어 먹입니다)
겨자찜질은 목, 가슴 등에 해주면 좋은데요,
맵고, 뜨겁고, 따갑기 때문에
엄마가 먼저 해보고 해주셔야 해요.
목, 가슴에 아토피 증상이 있으면 하기 어렵고,
경기를 한다니 울리면서 시키는게 부담되기 때문에
겨자찜질을 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풍욕, 냉온욕 역시 부모님이 먼저 해보고
아이에게 적용하셔야 하구요,
냉온욕 물의 온도는
따뜻한 물은 39도씨 정도로 따뜻하게,
찬물은 30도씨 정도로 그리 차지 않은 정도로 하고,
한번씩 오갈때마다
찬물, 더운물을 추가하여
온도차를 서서히 벌여가야 합니다.
처음부터 어름과 같은 온도로 하기는 어렵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에
냉온욕은 괴롭다, 재미없다는 인상을 갖지 않게
냉온욕하는 동안 칭찬해주고,
놀이처럼 할 수 있게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엄마가 정말 힘들지요...ㅜ.ㅜ)
우선은 집에서 하다가 익숙해지면
목욕탕에 가서 시도해보세요~
풍욕 진행시
죽염, 생수를 많은 양을 먹이는 것은 아니구요,
죽염 귀이개의 10분의 1만큼 한번,
생수 한모금씩을 먹이는 것이고,
먹이는 순서는 상관없습니다.
다만, 생수와 죽염 사이는 15~20분 정도 벌려주세요.
끝나고 감잎차를 먹이셔도 되고,
감잎차는 오전에 따로 먹이셔도 됩니다.
생수는 끓이지 않은
산소, 미네랄이 녹아있는 상태의 물을 말하구요,
정수기물, 약수, 시판되는 생수 모두 포함됩니다.
(역삼투압 방식 정수기 중 증류수 형태로 물이 나오는 것은 빼구요)
약수는 탈이 없는지
엄마, 아빠가 드셔본 후
먹일지를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음식을 먹으면 먹는대로 화장실에 간다는 것은
장이 약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토피 등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은
대체로 장이 약하답니다.
그래서,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소화 흡수가 덜 되고, 덜 크게 되지요.
규칙적인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적당히 운동하고,
정서적으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돌보아 주어
아이 몸이 점차 야물어 지게 해주면
장도 역시 튼튼해지고,
아토피도 이겨내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은 미지근한 생수, 생채소 먹기 부터 시작하고,
소화흡수가 쉬운 음식, 조리 형태로 드시면서
풍욕을 시작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연요법은 아이와 엄마의 노력, 정성으로 하는 것이라서
사무실에 오셔도 별로 도움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요 ^^;;
한가지씩 해보시면서 질문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아토피 강좌가 잡히면
그때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시면 좋겠어요.^^
생수 자주 챙겨드시면서
더위 이겨내시고,
소식 자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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