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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딸아이의 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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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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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r025(윤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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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01-07 오후 11:2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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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8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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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지난 여름에 강의 잘 들었습니다.
둘째가 들어서는 바람에 뒷부분 강의도 못듣고 계속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워요...죄송하기도 하고요...
그동안 이사도 하고 집안에 일들이 많았구요...
자연요법을 하려면 야무지게 해야 하는데....
딸아이때문에 글 올립니다.
돌지났을때 모세기관지염을 앓았어요.
그때 감기가 왔을때 제대로 약을 챙겨먹이지 않은 것이 모세기관지염으로 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제가 마음이 아파요.
그리고는 별다른 증상은 없었구요.
두돌반 되었을때 미국에 가게 되었어요.
온통 카펫이 깔려있는 집이었지요.
3돌쯤 되었는데 어느날 기침을 연달아 심하게 하길래
병원에 갔더니 천식기가 있다고 호흡기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서
기계를 구입하여 호흡기 치료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그 호흡기 치료가 그렇게 나쁜(?) 것인지 몰랐지요.
그래도 커가면서 조금씩 나아지는거 같았어요.
첫아이 가질때 황금빛 똥을 누는 아기를 읽었지만 너무도 생소하고 좀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라 자연요법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오기전 미국에서 이 싸이트를 통해 자연요법을 실천하는 분을 통해서 자연요법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물 먹이기 정도부터 했지요.
그리고는 일년전쯤 한국으로 다시 들어왔어요.
딸아이는 가끔 감기가 걸리면 감기 끝에 가슴소리가 안 좋다는 말을 몇번 듣긴 했지만 호흡기 치료는 권하지 않았어요.
참고로, 제 남편이 비염이고 저는 3년전부터 꽃가루 알러지가 생겼어요.
그런데, 지난 11월 말경에 신종플루, 폐렴으로 치료를 받았지요.
약 먹이면서 겨자찜질은 매일, 죽염수 넣어주기, 물 먹이기 해 주었어요.
2주정도 치료받고 나았는데 일주일뒤에 다시 비슷한 증상이 오길래
병원에 갔더니 폐렴이 왔고 가슴 소리가 안좋다고 했어요.
저는 아이 가슴에 귀를 대고 들어도 쌕쌕 소리는 안 들리더라구요.
근데 기침을 하면 (하루에 한 두번정도)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가슴에서 나오는 기침을 하더라구요.
의사에게 호흡기 치료를 했었다고 하니까 호흡기 치료를 권했습니다.
호흡기 치료후 가슴소리는 깨끗하지만 지금은 폐렴흔적이 남아있는 상태라 불안하므로 호흡기 치료를 일주일 더 하고 그 담주는 하루 건너 한번씩 해주고 끊으라고 했어요....싱귤레어(씹어먹는 알약)도 한달치 처방해주고요(12월말경)
폐렴흔적이 남아있다는 말은 무슨말인지 이해가 잘 안갔어요.
크면서 없어질수도 그냥 남아 있을수도 있다고 했어요.
11월 말경부터는 유치원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어요.
찬바람이 안 좋다고 바깥외출을 하지 말라고 해서요.
그런데 점점 더 아이가 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알러지 피 검사 결과 알러지 수치(Total lgE)는 83.58이예요.
100이상이면 양성, 50이하가 정상이라고 수치가 좀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고양이, 강아지 털에 반응이 높고, 집먼지에도 반응이 좀 있고요.
가슴소리가 안 좋았을때 한 검사라 더 안좋게 나올수도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것도 모르고 두번째 아프기전날 친정(고양이 두마리 키움)에서 심하게 놀았거든요. 물론 고양이들은 한쪽 방에 나두더라도 그 털들은 청소를 해도 있더라구요.
아프기 전부터 해 준건 물먹이기(사실 유치원에 있는 시간엔 물을 안 먹겠죠), 죽염수 코에 넣어주기, 겨자찜질 가끔씩
아픈후부터는 겨자찜질 매일로 바뀌었구요.
각탕이 좋다하여 몇번 했는데 자기전에 해주니 죽염, 감잎차, 물을 챙겨 먹이기도 전에 피곤해해서 오히려 감기가 걸릴거 같아 그만두었고요.
풍욕은 오늘 처음 해 봤어요.
질문드려요.
1. 딸아이의 천식을 치료하려면 길게 마음을 다잡아야 겠지요?
우선 지금부터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차 어떤 식으로 가야 할지도요... 참고로 제가 3월초가 출산예정이라 걱정이 앞서지만요...
2. 겨자찜질을 하면 딸아이는 목, 가슴, 등을 해주는데 다른 곳도 해주어야 할까요?
3. 겨자찜질 10분후면 딸아이는 빨갛게 되는데 저는 20분을 손목, 무릅에 해도 빨갛게 변할 기미가 안 보이네요.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님 딸아이가 했던것을 제가 다시 해서 그런건가요?
4. 각탕시 각탕기가 없어서 집에서 더운물로 하는데 집이 좀 추운편이라
물이 빨리 식어서요. 꼭 43도에 맞추어야 효과가 있는건지요?
어느정도 온도차는 괜찮은 건지요? 딸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20분을 해도 땀이 전혀 안 나네요....
5. 각탕을 하고 나면 죽염, 감잎차, 물을 챙겨 먹이라 했는데 어떻게 하시는지 요령좀 알려주세요. 죽염과 수분은 2-30분 간격을 두라 하셔서 감잎차 먹이고 20분 있다가 죽염 먹이고 20분 있다가 물을 먹이려니 아이가 가만 있질 않아 발목이 아프다고 해서요.
6. 그리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과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관계가 있는지요? 딸아이가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든요.
7. 풍욕시 딸아이는 모관운동과 등배본운동을 못하네요.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 것인지요?
8. 녹즙을 집에서 갈아먹이는 것이 정석이지만 요즘 한살림에 가 보아도 야채가 별로 없더라구요... 배달시키는 녹즙이라도 꾸준히 먹이는 것이 좋은걸까요? 제가 3월에 둘째가 나오면 더욱이 못해 줄거 같아서요.
9. 물 먹이기를 신경쓰다 보니 죽염 먹이는 때는 놓치네요. 물과 2-30분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해서요. 보통 어떻게 먹이시는지 요령좀 알려주세요. 유치원 시간 빼면 하루 세번을 어떻게 먹이시나요? 만 6세6개월이면 귀이개의 10분의 1이 맞는지요? 저는 임신 8개월이면 어느정도 먹어야 하나요?
딸아이땜에 슬퍼하다가 마음을 다잡고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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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경희(2010-01-08):
혜련씨, NY경희야. 몸도 힘들텐데 윤경이 때문에 맘고생까지.... 혜련씨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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