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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한 고개 넘으니, 또 한 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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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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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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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8-01 오후 8: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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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9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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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토피가 좋아지고 한숨 돌릴만하니
큰아이에게 천식 증상이 나타나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네요.
아이가 둘 일때 한 아이에게 집중하다 보면
다른 아이에게 좀 소홀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큰아이 아토피가 재발해 신경쓸때
둘째를 잘 못챙겨서
둘째가 말을 좀 늦게 했었답니다.
지금 돌아보면 많이 미안하죠.
아토피, 천식, 비염은 알레르기 삼총사라고 해서
모두 알러지 질환이랍니다.
같은 원인으로 생긴 것인데,
피부, 기관지, 코점막 등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이름이 다른 것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자연건강법에서 천식을 극복하기 위해
먹을거리 조심하고, 생수, 감잎차, 녹즙 챙겨 먹이고
풍욕 시키는 등 관리해주는 기본은 아토피일때와 같아요.
다만, 천식은 호흡곤란이 와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증상 보아가며 서서히 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1% 죽염수 가글을 하루에 5~6회 정도 해주고.
이틀에 한번 정도(피부 상태 보아가며)
겨자찜질을 해주면 좋습니다.
겨자찜질은 목, 가슴, 등 부위에 해줍니다.
풍욕을 할때, 바람을 직접 맞으면
기침이 심해지니
환기시킨 후 창문을 닫은 상태로 하시거나
바깥 창문 열고, 방 창문은 닫은 상태에서
방문만 열고 하셔야 한답니다.
천식약도 아토피 약과 같은 성분-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이기 때문에
장기간 쓰면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또, 근본적인 치유약이 아니고,
그때그때 증상만 가라앉히는 약이구요.
그러니 장기적으로는 약을 줄이고, 끊어가시는게 좋습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천식은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약을 한번에 확 끊으시면 안되고,
증상 보아가며 서서히 줄여나가셔야 합니다.
한 고개 갓 넘었는데 다시 또 고개를 만나 힘드시겠지만,
방법을 다 알고 계시고,
둘째 아토피가 좋아진 좋은 경험을 갖고 계시니
힘내서 실천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아플때 엄마가 무언가 도와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잖아요....
자연건강법 자체를 아이가 아플때 잠깐 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지 않더라도 실천하는 '생활'로 받아들이시면
아이들과 더불어 엄마도, 아빠도 건강해지실꺼에요.
힘내시고, 또 소식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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