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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각탕, 풍욕 후 뒷마무리를 잘 하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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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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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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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6-24 오후 3:2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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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1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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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잘 챙겨 먹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바쁜데
각탕하랴, 풍욕하랴 정신없고 힘드시지요...
자연건강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하는데
좋아지는 기미없이 아이들이 기침, 콧물 증상을 보여
힘빠지시겠네요...
1. 10개월 된 딸과 5살 된 아들을 이틀에 한 번씩 각탕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세 번 했습니디^^*) 그리고 아들은 풍욕을 매일 2회 시키고 있습니다 .각탕을 끝낼 무렵이면 아들은 멀쩡하던 코가 그렁그렁 소리가 나고, 딸은 재체기를 하내요. 그런데 딸이 어제부터는 코가 나고 기침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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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탕을 했을때 뒤로 넘어가던 코가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
당연한 증상인지는 최대표님께 여쭤보고 답글 드릴게요.
하지만, 각탕을 해서 감기가 오거나 기관지 염증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닙니다.
각탕 후 뒷마무리를 잘못했을때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각탕 후 땀을 흠뻑 낸 후 바로 옷을 갈아입히거나
땀이 식도록 하면 감기 걸리기 쉬우니
마른 수건으로 땀을 닦아낸 후
생수, 감잎차, 죽염 등을 먹으며 쉬었다가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양말도 신고요...
저희 아이들은 각탕할때 겨울 점퍼를 입고 합니다.
겨울점퍼에 모자를 쓰고 하면 땀이 금방 납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해야 땀이 더 일찍 난다는 걸 알고는
거부하지 않고 잘 입고, 씁니다. ㅎㅎ
감기 증상 있을땐 하루 한번 해주면 좋은데요,
열이 38도씨 이상일때는 하지 않습니다.
2. 굿바이 아토피에 보니 녹즙을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10개월 된 딸도 먹여도 되나요? 그런데 저희 집 근처에는 유기농산물을 파는 곳이 없어서 직접 만들어 먹이려면 제가 애들을 데리고 택시를 타고 나가서 사와야할 형편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시판되는 녹즙을 배달시켜 먹는 방법은 어떤지, 만약 그래도 된다면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5세, 10개월 아이가 먹는 양을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녹즙을 산야초 효소에 섞어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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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즙은 산야초효소를 섞어 먹이셔도 되구요,
당근, 사과를 비롯한 과일이 섞여 있는 것이면
달콤하니 산야초효소 섞지 말고 먹이세요.
시켜드시는 분들 보면 풀무원이나
한국야쿠르트에서 나온 것을 드시던데,
저는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3. 책에서 보니 아토피 아이들은 만 3세까지 육식을 피한다고 되어 있었어요. 비염도 마찬가지 인가요? 그러면 10개월 된 저희 아이는 이유식을 만들때 야채와 곡식 밖에 혼합하지 못하나요? 단백질은 어떻게 공급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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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에 알러지가 없다면 두부, 두유, 청국장, 된장국 등을 자주 먹이구요,
반응이 없다면 조기, 갈치, 가자미 같은 흰살 생선을 먹입니다.
계란에 알러지가 없다면 가끔 유정란으로 계란찜도 해 먹이구요.
4. 아토피 아이들은 두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비염도 마찬가지 인가요? 10개월된 아기는 어떤 두유를 먹여야 하나요? 그리고 분유 대신 두유를 먹이는 것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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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아토피, 천식, 비염 모두 알러지 질환이니
식생활 관리는 같구요,
반응이 없는 음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콩에 알러지 반응이 없다면 두유 먹이셔도 되구요,
분유대신 두유만 먹이는 것은 영양균형상 문제가 될 수 있구요,
하루 한두번 대체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두유는 생협, 한살림, 성연식품 등에서 우리콩 두유를
구해 먹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풍욕으로 아토피나 비염을 치유하려면 6회는 해야 된다는데 5살 아들은 매일 2회 밖에 하지 못하는데 효과가 있나요? 그리고 풍욕 테잎에서 풍욕을 시작하면 30일을 빠뜨리지 말고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시골에 자주 가고, 또 휴가 열흘은 그곳에서 다 보냅니다. 그런데 거기서 풍욕을 하면 아마 별나게 애를 키운다고 혼날 것 같아요. 그럴 때 쉬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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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욕은 운동이고, 자극이 아주 적은 운동이라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답니다.
시골은 공기가 좋으니 풍욕을 하면 더 효과가 있겠지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어른들이나 다른 가족들의 눈총과 한 말씀이
큰 압박이 되긴 합니다.
저는 그냥 유별나다는 얘기 듣고 시켰어요.
그래서 이제는 모두 그러려니 하신답니다.ㅎㅎ
방법은 두가지지요...
1) 시골에 자주 가므로 갈때마다 빠질 수 없으니 풍욕을 그냥 한다.
- 유별나다는 얘기 듣더라도 한귀로 흘리고,
어떤 효과 있는지 말씀드리고,
한의원에서도 권하는 방법이라고 설득하며 한다.
- 밤에 잘때 어른들 안계신 방에서 한다.
아이한테 잘때 풍욕해줄께 낮엔 실컷 놀아라... 미리 얘기한다.
2) 시골가서는 풍욕을 쉰다
- 공기 좋은 곳에서 햇볕 받고, 뛰노는 것 자체가 운동이니
낮에는 생수, 죽염을 신경써서 먹이고,
식사때는 채소 챙겨 먹이면서 실컷 놀게 한다.
(물, 죽염 먹이는게 특히 중요)
저희 아이들은 차 타고 외가집 가면 교통체증에 시달려
힘들어할때가 많은데요,
그때 풍욕, 한두번 해서 재우면
다음날 컨디션 아주 좋게 일어난답니다.
6 굿바이 아토피를 보고 많은 도움은 됐지만 모두 아토피에 관한 이야기여서 비염이 심한 저희 아이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 궁금한게 많네요. 비염도 돌 이후의 풍욕과 냉온욕이 도움이 되는지, 또 각탕으로도 명현 현상이 나타나는지, 비염의 명현 반응은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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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은 아토피처럼 가렵지 않고,
피부 증상때문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천식처럼 호흡곤란이 오는 건 아니라서
자연건강법으로 관리해줄때 '절박'함이 조금 덜한거 같아요.
(제 경험으로는요...)
식생활, 풍욕, 냉온욕 등 관리하는 방법은
아토피와 다르지 않구요,
돌 전 아가들은 돌 이후에 풍욕, 냉온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시는게 좋아요.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풍욕, 냉온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때
아토피 증상을 비롯한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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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기침할때는 풍욕시킬때
찬바람 바로 맞지않게 환기시킨 후 창문 닫고 시켜야 하구요,
풍욕 후 바로 옷을 입히고,
각탕 후 땀을 확 식지 않게 하여
감기 걸리지 않도록 챙겨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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