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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드뎌 풍욕테잎 틀어놓고 함 시도해봤습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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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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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ukan(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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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8-30 오후 10: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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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8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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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할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고, 겁도 많아
시간이 늦춰지다 드디어 풍욕이란 걸 살짝 테스트 삼아 시도해봤는데요,
첫째 다섯살 딸아이는 재밌어 하는데
둘째놈 이제 막 돌 지난 둘째놈은 이불 속에 갇혀 있는 걸 징징거리고
빨리 나가려고 싫어하는거있죠...ㅜ.ㅜ
엄마 맘 먹은데로만 되는 게 아니네요...
글 검색해 보니 애들 잘때 한다는 분 계시던데...
그럼, 자는 중에 어떻게 옷을 벗기고 입히고 그러시는지요...
애들이 깰텐데...
만약 자는 중에 옷을 벗겨서 풍욕 한다면 다 끝나고 바로 입히고 다시 쟤워야겠죠...
만만치 않은 일같은데...
그렇다고 첨부터 애들 옷을 벗긴 채 재울 수도 없고...
그리고...연속 2회를 한다는 건, 풍욕 1회가 다 끝나고 바로 쉬지 않고
바로 2회째 풍욕을 시도한다는 건가요.아님 30분 휴식을 해야 하나요.??
풍욕...만만치 않네요.
물, 감잎차, 마시게 하는 것도....우리 애는 워낙 산야초 효소를 타도
물을 워낙 잘 안먹으려 하네요...
세상에....너무 어려운거있죠...
하루 얼레벌레...그냥 다 지나가버리는데...
이렇게 꼼꼼히 챙겨 먹이고, 풍욕까지 하고, 또 밖에 놀러도 데리고 나가
운동도 시켜줘야 하고...하루가 너무 바쁘고 정신없는데...
전 도저히 힘드네요...능력의 한계를 느끼고...
요즘 자꾸 좌절하게 되요...
왜 난 이것밖에 못하나....맨날 맘은 간절한데...
생활에 쫓기고...오늘도 제대로 못한채 하루해 넘기고 내일도 그러고...
그렇게 시간만 자꾸 가고....
내년에 큰 애 여섯살 되면 유치원 보낼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누런코 달고 살고, 항생제 달고 살면 보내기도 힘들텐데...
어서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건강선물을 줘야 할텐데...
왜이리 이 에미가 못난건지...그저...답답합니다...
다른 엄마들 다 부지런히 잘 도 하시는 것 같은데...나만 넘 한심해 보이네요...
그래도....포기하지 않도록 힘 주세요~~~
좀 늦게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자요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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