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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요즘은 새벽잠시 풍욕할 수 있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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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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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최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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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7-09 오후 2:4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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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1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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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산꼭대기 아파트인데도
요즘은 새벽녘 잠시 풍욕을 할 수 있더라고요.
그러니 보통의 주택은
풍욕시키기가 힘들거 같아요.
그래서 새벽녘에 풍욕 두번 정도 시키고
냉온욕을 아침 저녁 두번 시키는게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어떠한 것을 하든 아이 체력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해야하는 것이구요.
하지만 엄마맘이 안스럽다거나
하는 것은 넘어서야하고요.
어떤 경우 엄마가 먼저
마음이 무너져 아이는 버틸 수 있는데도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말 아이 체력문제인지
엄마마음문제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눈물샘 막힌 것으로 인한
불편은 보통 눈이 뻑뻑한 것,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꼽이 많이 끼는 것 등등
인데
아이에게 불편한 점은 어떤 것인가요.
그불편한 것들이
아이를 많이 괴롭히면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하지만
아이 몸상태도 있으니
견딜만하면
아이 조금 더 클 때까지 기다려보는게 좋지 않을까합니다.
1%죽염수를 하루 5회정도 눈에 점안해주면
각종 염증예방에 좋은 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다른 아이들 평균치와 다른 어떤 부분이
있을 때 대개 의료진은 "드문 경우다"
"희귀하다" 등등의 말을 해요. 저도 큰 아이 키우면서
그런 이야길 들었는데
저나 제 아이에겐 아이가 그런 증상이 있다는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희귀하면 더 문제고 희귀하지 않으면
문제가 아니고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주요한 것은
내아이눈물샘이 아이 두살되도록 막혀있다는 것인데
자연요법으로 된다, 안된다고
저도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지금 수술하기 어렵다면
죽염수 넣어주면서
할 수 있는 것들..풍욕 냉온욕 등을 해주는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고막이 얇다거나 중이염에 자주 걸린다거나 하는 문제는
자연요법으로 좋아진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하다보면 좋아질 수 있을 것같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찬물 온도가 섭씨 15도 내지 16도정도라면
더운물은 41도씨는 되어야 냉온욕의 효과가 있답니다.
섭시 36도나 37도는 더운 물 온도가 낮아
아이가 추워할 것 같아요.
더운물 온도를 조금 높여 처음에 39도씨정도로 해주고
차츰 41도씨정도로 맞추어 주세요.
아무래도 찬물온도는 낮고 더운물은 뜨겁지 않아
아이가 추웠던 것 같지요? 이럴땐 각탕을 시켜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입술색이 돌아오는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아마도 각탕 안시켜도 시간이 좀더 지나면
괞찮아질 것 같은데요...
땀이란 활동으로 인한 결과라면
건강한 땀이지만
몸은 차고 땀이 난다면 내부 혈액순환이라든가
기순환이 잘 안될 경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약한 아이들이 자면서 식은 땀을 흘린다면
몸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약한 아이들은
더 잘 보살피게 되기때문에
커가면서 튼튼해지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조심 차근차근
보살펴가세요...
엄마가 얼마나 힘든지 저희도
겪어 보아 잘 압니다.
하지만 엄마인걸요.
아픈 아이 키우는 엄마맘은 첨엔
푹푹 썩지만 익숙해지면
약하고 부족해서 아이가 더 사랑스러워지는
단계에 진입하는 것 같더라고요...
힘내시고
엄마도 물 감잎차 챙겨드시면서
아이 보살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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