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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만 먹으려 하는 아기..젖을 떼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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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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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y07(황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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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3-03 오후 5:4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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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5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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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황사에도 무탈 하시길 바래요^^
지윤이가 신생아기일때 요 자그만한게 과연 사람구실 할까?
싶었는데 돐이 지나고 14개월이 되었어요.
아가 키우면서 저도 성장해 나가는 것 같고..
낮잠 자고, 밤잠 자고 나면 달라지고 커지는 아가를 보며
매일 신기해 하고 있답니다.
첨엔 젖먹이는 것이 쉽지 않아 애를 먹였던 아기가 이젠
젖만 찾는 젖보가 되었네요. 세끼 이유식 (지금은 밥과 죽을 섞여 먹입니다) 먹긴 하지만 티스푼으로 3~4스푼이면 끝입니다.
요즘은 기껏 입에 넣으주면 뱉기가 일쑤고요..
엄마된 마음으로 불안하여 나머지 스푼은
놀려가며, 책 보여주며, tv보여주며 떠먹이곤 하는데
밥먹이는 시간이 토탈 1시간은 족히 되니 넘 힘드네요.
돐이 지나서는 낮엔 1시간에 한번 젖을 찾고요,
밤중 수유 기본 4번이네요.. 에휴..
누가 돐 지나면 나아진다고 했는지...지윤이는 예외인가 봅니다.
일주일 전 지윤이가 콧물감기가 걸렸었는데 지금은 나아졌거든요.
아픈 직후라 그런지 더더욱 젖만 먹으려는 경향이 심하네요..
밥이 맛이 없어서 그러나 싶어 끼니 때 마다 새 밥에, 죽에 해줘도
잘 안먹으니 속상합니다.
젖이 계속 나오니 저는 두 돐까지 아기에게 먹이고 싶지만
아기가 밥을 먹는 량이 너무 적고 뱉어내고 잘 안먹으려 해서
혹여 영양에 별로 안 좋을 것 같아 별 수 없이 젖을 끊어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14개월이면 젖이 부식이 되어야 하지 않나요?
육아도 힘든데 끼니때 마다 아가와 밥과 씨름하니
더더욱 지치는 것 같습니다.
젖사랑이 가득한 아기에게 젖은 똑 끊기는 싫고..
밥을 잘 먹도록 잘 달래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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