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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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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의사선생의 답답하다는 눈초리를 참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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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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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snake(박선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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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1-15 오전 7: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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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4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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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뒤면 백일이 됩니다.
어제 새벽4시에 젖을 먹고 6시부터 갑자기 분수처럼 구토를 하더군요.
전날 제가 생각없이 소고기를 구워먹은 게 떠올랐어요..ㅠㅠ 한심..
너무 토해서 감잎에 매실 묽게 태워서 120정도 먹였는데 그것도 토하고
마지막엔 물만 먹였는데 그것도 토하더군요. 죽염 한번 찍어 먹이고..
속이 비었으니 헛구역질이 계속...
10시쯤 되니 늘어지는 것 같았어요. 구토가 안멈추니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네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니 젖먹고 체한거면 약먹고 구토가
멈춰야 하구 계속 약까지 토하면 큰병원가서 배사진 찍어보라구..ㅠㅠ
겁은 났지만 일단 약 받아서 집에 와서 약 먹이고 30분뒤에 전날 먹은 젖
은 빠졌을거라 믿고 다시 젖물렸네요. 병원서는 모유탓일 수도 있으니
분유를 묽게 먹이라과 했거든요. 그러면서 맑은 국 끓여서 부지런히 먹고
밥도 반그릇..종일 절식...다행이 구토는 멎었지만 약먹이고 구토멎으니
닭똥 냄새나는 뭉글뭉글한 코변을 세번 보더라구요. 이상했어요..그러다
설사 시작... 노란고 하얀 변을 보더군요. 병원에 전화하니 장염시작했
다고 합니다. 제가 죽염먹이고 감잎..매실...먹이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던 엄마 의사에게 이것저것 물어 봅니다. 의사 제게 답답다는
눈초리를 보며 감잎도 삼투압이 되서 안좋다.. 이유식전 소금쓰지 마라
고하는데 죽염먹이냐...매실도 안 좋다.. 모유나 분유외에 물도 좋은건
아니다 등등...순간 전 무식한 엄마가 되어 버리고 말았지요..
그렇지만 설사가 계속되어 전 죽염과 감잎을 계속 먹였어요.. 확신까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따라가다보면 될거라는 믿음으로...다행히 설사량도
줄고..설사변도 줄고... 점심때까지 기다려보고 나아진다 싶으면 병원엔
안가려구요. 참 답답했습니다. 아이들 약의 달콤한 시럽..딸기향..보존
제..항생제...생각만 해도 아이몸을 헤집을 것 같아서 선택한 방법이지만
저역시 의사말처럼 그런걸까...싶은...아이의 설사..잘 다스려질까요?
다행히 열은 없네요. 정신없이 토할땐 울고 싶어졌지만 그럼 안될것같
아서 꾹꾹 참았네요..엄마로서 죄책감도 들고...소고기만 먹으면 젖을
소화를 못 시키것 같구. 저 참 한심하죠? 그걸 한번만에 못 알아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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