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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22개월 된 아가가 경기를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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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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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zimi17(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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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1-22 오후 3:4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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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2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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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감기가 계속되어 병원에 갔다가 기다리는 동안 다른 아이 장난감 갖겠다고 울다가 갑자기 경기를 하는 거예요. 급히 의사의 처치를 받고 의사가 위험하다고 큰 병원에 가라고 해서 바로 큰 병원에 갔지요.
그런데 큰 병원 가서도 울다가 경기를 두 번이나 더 했어요.
모두 의사가 봤지만 울다가 호흡을 멈춘 호흡 정지 발작인지..간질인지..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에 있기 싫어하는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있으면서 MRI촬영까지 하고 퇴원을 했어요.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나왔고요.
의사 말이 그래도 호흡 정지 발작으로 확진하기는 어려우니 뇌파 검사를 해 보자고 하더라고요. 뇌파 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다 하더라도 한 번도 경기를 안 하는 아기도 있고 정상으로 나와도 이후에 경기를 또 하는 아기도 있다고 하면서 그래도 해 보자고 하네요. 그런데 일단은 아기가 병원에서 너무 놀라 지금도 밤에 울면서 깨었다가 집인 것을 확인하고 다시 잠들거든요. 그래서 뇌파 검사는 일단은 보류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참 불안하기 짝이 없네요.
호흡 정지 발작이라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안 받도록 해 주는 게 최선일 테지요. 사실 그 당시 제가 자연 유산을 한 상태여서 약간 우울증 증세가 있어 아기에게 충분히 사랑을 주지 못 했고 아기를 심하게 야단친 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만에 하나라도 간질이라면 발작을 안 하도록 하는 자연 건강법은 없을까요?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릴 때는 그렇게 경기를 다 하곤 한다면서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정말 평소 건강을 유지하도록 잘 보살피면 별 문제 없이 넘어가기도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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