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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제가 바로 그 쌍둥이엄마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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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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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let0509(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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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5-29 오후 2: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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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3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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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엄마로써 동병상련(!) 엄청 느낍니다. 애많이 쓰시죠?? 저희 쌍둥이는 이제 21개월되었는데요. 14개월까지 완전모유수유했습니다.
제가 아토피, 쌍둥이도 아토피.. 구구절절 얘기안해도 눈물의 세월이 그려지시죠?? 저랑 작은 아이는 아직 고생중이고, 큰아이(2개월부터 시작해서 10개월까지 '아토피 괴물'이었습니다)는 깨끗해졌어요.
총무님 말씀대로 젖은 빨리는대로 나오는 것 같아요. 그 대신 식사를 많이 하셔야 해요. 전 1년 내내 미역국 매일이다시피 먹었구요, 밥도 머슴밥을 먹었습니다. 나물, 두부 등 반찬도 매끼마다 정말 많이 먹었구요. 물도 많이 마셨지요. 간식으로 떡, 감자, 고구마, 과일 (모두 생협) 먹었구요.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엄마가 깨끗한 음식을 많이 많이 잘 먹어야 둘 먹일 충분한 양이 나와요. (젖 먹이는 동안 외식 및 '외부 음식(!!)' 완전히 멀리했어요.)
둘이 같이 울고 난리(!)일때는 친정엄마가 옆에서 아가 하나 붙잡고 해서, 둘을 같이 젖주곤 했죠. 이유식 전까지는 2~3시간 간격으로 젖주었구요, 이유식 하면서는 3~4시간으로 늘렸구요.
큰아이 좋아진건 100% 모유수유 덕분이라고 자신할 수 있어요. 풍욕이나 냉온욕 못해줬거든요, 어리기도 하고.. 쌍둥이라 정신도 없고..
충분한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어요. 죽기 살기로 두아가들 젖먹이다가 젖뗀지 1년도 안되었는데, 벌써 까마득한 옛일같이 느껴지는 거 보니.. 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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