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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진주종성중이염이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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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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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2348(양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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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4-03 오전 12:2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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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62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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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섯살난 여자아이가 있어요..
두달전에 진주종성중이염이라는 의사의 이야기를 들었구요,
이것은 선천성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점점 심해져서 결국엔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니 2~3년 더 있어보겠다 하고 왔거든요..
그러고도 감기가 몇번 걸렸는데...
항생제를 먹이고 싶지 않아서 소아과로 가지 않고
한의원에서 감기약을 지어먹이곤 했어요.
헌데 지난 주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다 갑자기 귀가 아프다며 심하게 울었다는 연락이 왔어요.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며 수술 날자를 잡자고 하십니다.
양쪽 귀가 모두 중이염인데 한쪽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니 우선 그쪽귀를 항생제로 치료한 후에 반대쪽 귀를 수술하자고 하시더군요.
그쪽은 항생제도 듣지 않을거라 그러셨습니다.
항생제 피하려다가 아이 병 키워서 수술만 앞당겼다는 생각을 했지요.
주변에 이 이야기를 했더니
풍욕과 겨자찜질로 수술을 취소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 곳을 찾아 게시글들을 읽어보고 지난 토요일부터 풍욕을 시작했어요.
우선은 제가 먼저 해보았구요..,
큰아이와 함께 하루 여섯번씩 하고 있습니다.
명현반응은 아직 없구요..
날이 추울때는 환기를 시킨 후에 창문을 닫고 합니다.
병원 다녀온 첫날은 5~6시간에 한번씩 귀가 아프다며 자지러지게 울곤 했어요.
그럴 때마다 진통제 역할을 하는 해열제를 먹이고 겨자찜질은 두번 했습니다.
항생제도 시간맞춰 먹이고 있구요..
처음에는 해열제를 먹이며 풍욕을 해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겼어요.
헌데 첫날에는 세번 해열제를 먹었는데
두번째 날에는 두번만 먹고
오늘은 한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겨자찜질이 해열제보다 더 빨리 진통을 없애주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두번 하던 겨자찜질을 세번으로 늘려서 하고 있습니다.
겨자찜질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맞는지요? ^^*
감잎차는 평소에도 식수로 먹고 있었고요..
죽염은 아이가 즐겨 먹는 간식(?)거리라 따로 챙겨 먹이지 않고 있어요.
질문을 하자면..
1. 겨자찜질은 많이 할수록 좋은건가요? 그리고 아이가 하고 난 것을 버리기 아까워 저도 가슴이며 목등에 하는데 괜찮은것인지요?
2. 풍욕을 하루 여섯번씩 하려니 여간 바쁜게 아닙니다. 새벽에 두번 하고 낮에 두번하고 잠자면서, 잠들고 나서 두번 이렇게 총 여섯번을 하는데 시간간격이 일정치 않아요. 그래도 괜찮은것인지요..?
3. 어제는 황사가 무척 심했는데 그럴 때에는 환기를 시키는 것이 되려 나쁜 결과를 낳을 것 같아 환시 시키기 않고 했는데 그래도 효과가 있는 것인지요?
4. 처음부터 하루 여섯번씩 하면 무척 피곤해한다는데 우리 아이는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날이 추워서 환기 시킨후에 문 닫고 진행하는것이 이유가 되는지요?
다행히 아이가 풍욕을 즐기고
처음에는 찜질 내도록 소리지르며 울던 아이가
오늘은 찜질하며 잠이 들 정도로
발전적이었답니다.
너무 잘 참아 주어서 대견하더라구요.^^*
이 방법으로 수술을 하지 않게 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수술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으려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진행상황이 바른것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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