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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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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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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맛있는것 많이 실컷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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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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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nming(홍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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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3-31 오후 4:5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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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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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말이 가장원초적이고 건강의척도인데 엄마라는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 무지 힘들어하며 살아왔던것 같아요 남편도 이말이 정답이라 하더라구요.. 식구가 늘 먹는 상차림을 하기싫어 억지로 하루하루 때우기식으로 먹어온것 같아요 그러니 엄마나 아이나 맛있게 먹었겠어요?
사실 전 친정엄마가 중학교때 돌아가셔서 부엌살림이라는 것에 일찍 발을 들여놓았죠 언니랑 함께하긴 했지만 어렵게 어렵게 하루하루 엄마가 부재중인 역기능가정에 노출되어 살았죠 더어렵게 살아오신분들도 많았겠지만 그냥 옛일들이 생각나네요 학교끝나고 돌아와도 아버지께서 하시는말 "밥해라.../ 전문대학 졸업후 저는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큰집인 저희집에서 일년에 7번정도의 제사를 드렸죠 힘든일과를 마치고 집에돌아오면 언제나 들리는 소리 "밥해라../제사준비해라..
결혼하면 다~ 해방될꺼라 생각했죠 결혼만 하면 내마음대로 하면서 살것이라고 생각했죠 지긋지긋한 밥하라는 소리 안들어서 좋고 ...한3년정도는 나름대로 좋았어요 그런데 그세월의 많은상처라면 상처가 잠시 숨어 있었을 뿐이지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내가 해야할일들을 자꾸만 회피하려고 하고 힘들어하고 어쩌면 잘 모르기도 하고..
살림말이에요 잘할줄 모르겠어요 집에서 맛있는것 많이 실컷먹어 보지를 못했거든요 예나 지금이나 밖에나가서 비싼돈 주고 사먹어야 맛있는것이 있는줄 알죠... 그러니 아이도 저도 아프고 매일 비실비실 거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들었어요
고맙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말이지만 저에게는 지난 내상처를 돌아보며
아이에게 똑같은 상처를 대물림해주면 안되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집에서 맛있게 차려주는 밥상으로 실컷먹으면서 가족의건강과 안정된정서를 지켜주는 일이바로 내가 지금 해야할 일입니다
또연락드리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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