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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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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8살된 아이의 오랜 기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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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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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ang2lov(임정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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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1-30 오전 5: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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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9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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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서 전화로 두어번 문의 드리다가 오늘 새벽에 아이의 기침소리에 잠이 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8살된 우리 지원이가 두달전에 비염때문에 코막힌 소리가 며칠 있더니 기침 시작한지 일주일후 병원에 일주일 다니다가 기침은 떨어지지 않았지만 심하지 않아서 일주일정도 지켜보다가 다시 심해져서 한의원에 갔더니 중이염까지 심해져 있더라구요. 전에도 한달동안 병원다녀도 기침이 낫지 않아서 한의원 2주 다녀서 나은적이 있거든요. 이번에는 3주를 다녀도 그만그만 하더니 갑자기 기침이 더 심해져서 병원약 일주일 먹었습니다. 병원에선 알러지가 있고 천식에 비염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기침 시작할때부터 풍욕두세번에 감잎차, 죽염 먹이다가 한의원 다니면서는 냉온욕 1회에 풍욕 한두번했구요.(온탕은 욕조에 받아서 하고 냉탕은 만들수가 없어서 화장실문 열어두고 움직이기) 중이염이 있어서 저녁마다 귀에 겨자찜질 해주었는데 중이염도 빨리는 아니지만 아주 서서히 나아가더니 유치원 쉬다가 며칠 보내서인지 다시 기침이 심해져서 병원다녔지만 별 차도가 없는것 같아 자연요법을 열심히 해보자 싶어 그제 부터는 약 끊고 풍욕6회, 가슴과 등에 겨자찜질, 감잎차는 하루 세네잔 정도, 죽염은 풍욕할 때마다, 냉온욕 1회 , 어제부터는 각탕 1회, 그리고 커다란 주사기에 죽염수 20배 희석해서 40ml정도 넣어서 코관장 , 하루 두번 죽염수 가글후에 삼키기, 콩나물약 먹이기정도 해주고 있답니다. (산야초는 주문했으니 오늘정도 오면 먹일거구요)
열심히 한답시고 하는데(제대로 마음먹고 한건 이틀이지만) 기침이 낫지 않고 여지껏 자면서는 기침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몇번을 연달아 하니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명현이 오는건지 ㅅ혼란스럽습니다. 그렇다고 병원다닌다고 낫는 다는 보장도 없고, 자연요법의 원리를 믿긴 하는데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겁도 납니다. 그제 밤에 욕심을 내서 겨자찜질을 세게 했더니(아이가 잘때 하거든요, 깨어 있으면 잠시만 얹어 두어도 따갑다고 해서) 풍욕할때 보니 발갛고, 냉온욕 할때도 허리 아래로만 물에 넣더라구요.
너무 정신없이 글을 썼죠? 질문 할께요
1. 제가 자연요법 잘 하고 있는건지요. 특히 냉온욕을 냉탕대신 밖에 나와 있는 정도로 하는데 괜찮은지요? 저랑 20개월된 아기, 10살된 딸은 냉온욕만 하는데 좋은것 같아서 지원이도 시키고 있어요.
풍욕은(문닫고 하고) 아이가 커서 저는 일하고 지원이에게 혼자 하게 하는데 덮는건 잘 덮지만 벗는시간에 운동은 제대로 못 하네요. 움직이긴 TV보면서 몸을 슬슬 비비기도 하고 운동 요법도 하긴 하는데 제가 보기엔 시원찮아요. 더 열심히 하게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해도 되는지요? (마땅찮아서 더 열심히 운동하라고 아이를 혼내키게 되네요)
감잎은 많이 먹여도 되는지, 물도 자연요법 한가지 할때마다 먹이는데 물 너무 많이 먹어도 체온이 내려가서 안좋다고 누가 그러던데 어제는 오줌을 자주 누더라구요. 또 죽염은 자연요법 할때마다 먹이니 8번정도 되고 젓자락 끝에 묻혀서 먹이는데 너무 많이 먹이는 건지요? 콩나물약은 300g 한봉지를 내어서 하루에 4번정도 나누어 다 먹이는데 양이 맞는지요?
2. 코관장은 아침 저녁 두번하는데 소아과에선 코가 예민한 기관인데 더 나빠질수 있다고 하지말라고 하네요. (어렸을 때 다녔던 이비인후과에서는 식염수로 코관장 두번씩 하라고 해서 했었거든요)
3. 한 일주일정도 더 열심히 해보다가 그래도 좋아지는것 같지 않으면 병원 가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지켜봐도 되는지요?
(다른 사람들 사례를 보면 풍욕 일주일 만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던데요) 두달동안 기침을 지켜보면서 마음을 다지려 해도 조바심 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특히 제대로 해보자 마음 먹은뒤로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어떤 반응이 있나 하고 더 아이 상태를 살피게 되네요.
너무 글이 길고 어수선하죠? 두달동안 애태운 제 마음이려니 하고 답변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아이 돌보면서 살림하기란 저에게 너무 벅차다 싶을 때가 많아요. 참, 20개월된 우리 아들은 수수팥떡 덕분에 아토피랑 비염이 다 나은건 아니지만 아토피는 돋을때 마다 자연요법으로 잘 다스리고 있답니다. 열심히 해야 되는데 냉온욕 1회 정도로도 다스려져서 아플때만 풍욕 열심히 하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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