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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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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애 둘있는 산모는 산모가 아니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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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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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osheo(허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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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11-27 오후 4: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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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3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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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얼굴을 가진 메두사입니다.
집에서 산후도우미 선생님 방문해서 조리하고 있는데요, 도우미 선생님 가시고 나면 철의 아줌마가 되어야하지요.
지난 금요일에는 애가 숨소리도 거칠고 황달기운이 있어서 양방한방 병원을 왔다갔다하면서 진찰을 받고요, 일요일에는 큰애 병원진료받는 날이라서 큰애는 걸리고 작은애는 업고 병원에 다녀왔더랬지요. 나갔다 왔더니 허리가 아프더군요.
그나마 첫애때보다 몸도 가볍고 회복도 빨라서 저도 편하고 신랑도 거의 산모라는 인식을 별로 못하는 것 같아요.
큰애는 요즘 부쩍 짜증이 많이 늘었어요. 감당이 잘 안되네요.
작은애를 예뻐하면서도 시기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산후도우미 선생님 말씀으로는 굉장히 양반측에 속하는 편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감당이 잘 안되네요. 청개구리에 완전 짜증맨이예요.
어제 병원에 가서는 뭐가 맘에 안든다고 병원 바닥에 굴러 누워버리더라구요. 어린이집에서도 요즘 울음도 많이 늘고 짜증이 많이 늘었다네요.
애 낳고 나면은 첫애때 했던 젖몸살이 가장 큰 복병일줄 알았더니, 진짜 복병은 동생을 본 큰애더라구요. 밤에는 재우는 일이 제일 큰일 중에 하나가 되버렸습니다. 신랑이 도와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11시에서 12시나 되어야 자는데 전쟁입니다. 밤이 무서워요.
동생이 생긴 큰아이들과 관계를 유연하게 잘 해낸분 들 있으면 간절하게 도움을 받고 싶네요. 그리고 일찍 잘 재우는 방법, 비법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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