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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어제는 펑펑 울었답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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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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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hope(이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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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11-02 오후 3:4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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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2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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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슬프죠???
큰애(4세,여) 농가진이 조그맣게 자주 생겨서 죽염수와 케일등으로 관리해주고 있었는데...귀 입구에도 조그맣게 농가진이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농가진이 맞고 또 오른쪽 귀에 중이염도 조금 있다고 진찰하시더군요...기침과 콧물도 있는데.....
비염이 있는 아이라서 중이염이 생긴건지.....
한고개 넘으면 또 한고개가 있구.....
먹을거리 단속하구 슈퍼에서 사는 것들은 안먹이고 유기농에 산야초,매실, 우유대신 두유, 잡곡 또 과자 안먹이려 하다보니 사람들도 저보고 유난떤다며 왕따아닌 왕따가 되어버렸구.....
결혼전에는 누구보다도 활발하고 적극적이었는데...왜 이리 소심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으로 변했는지...자괴감마저 들고....
너무 속상하고 힘이 들어서 어제는 정말 펑펑 울어버렸답니다...
그랬더니 울 딸아이가(4세,여)자기도 울면서 나보고 울지 말라며 등을 토닥여주더군요...
큰아이와 작은아이 모두 안고 셋이서 펑펑 울었답니다.....ㅠ.ㅠ
울고나니 조금은 후련해지더군요...
나보다 더 힘들고 괴로운 분들도 많을텐데....저 이겨내야겠죠???
지금은 약 항생제(중이염과 농가진)먹이고 바르고 감기약도 먹고 하면서 동시에 풍욕(3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엔 바람이 그리 많지 않은것 같아 근처에 있는 야산에 가서 나무의 기운도 받고 왔답니다...(30분정도)
약을 먹이지 않고 잘 이겨낼수 있으면 좋은데...
우리 아이 왜 이리 약한건지.....밥도 잘 안먹고 편식도 많이 하고...
에구~ 바쁘신 분한테 넋두리 한 것 같아 민망하네요....
그래도 엄마처럼 잘 보듬어주셔서 답변 읽어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져요...
어느 책에서 봤는데 아이 키우는 것을 긴 마라톤에 비유하고 또 아이들은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자란다고 하더군요...
길고 긴 마라톤!!!중간에 쉬어가고 쓰러져도 끝까지 완주해봐야겠죠??
거북이처럼 느리게 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완주해야죠...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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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선애(2006-11-02):
힘내세요 
- 나선애(2006-11-02):
시간이흐르면 혼자도 편하답니다.그리고 항상우리아이는 아픈게아니라 남들보다 더 건강해지려고 노력하는 주이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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