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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일요일부터 시작된 열, 이렇게 힘들긴 처음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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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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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69sun(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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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9-30 오전 1: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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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2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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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부터 아이에게 열이 좀 있다 싶었는데
38도 조금 안되기에
평시 그정도면 각탕을 해서 코에 땀을 내주거나
냉온욕이면 된다 싶어 대중탕에서 각탕 시키고 쉬었다 냉온욕까지
냉온욕 매일 해온던 터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이틀 하기 싫다기에 쉬어선지
갑자기 웬 감기?
둘째가 방학이 끝나고 유치원에 다시 가야한다는 부담이 컸는지(병설)
다시 입학초기의 스트레스로 매일 데려오고 데려다주어야 했는데
거기다 단식이후 20일가량 계속된 가래 기침에 아이가 좀 힘들어 하기도 하고 , 기침탓인지 잠을 편히 못자선지 아이가 좀 약해져선지?
감기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였는데
이번엔 넘 심하다 싶어요.
아침기상하면 가글시키고 유치원 가기전 감잎차 한잔 보약처럼 챙겨 먹이고, 틈만나면 물 들고 다니며 꼭 챙기고, 유치원에서 물 꼭 많이 먹으라는 당부까지.....
뭐가 잘못됐을 까요?
벌써 5일에 이제 6일째 열로 고생하고 있어요.
첫날 냉온욕이 무리였을 까요?
체온이 좀 높아 싶어 망설이긴 했는데
둘째날은 유치원도 쉬게 하고
풍욕6회 하고 그래도 열이 안떨어져서 관장도 시키고
조금 떨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저녁되니 열이.
혹 몰라서 겨자찜질 목, 가슴, 배,등,무릎관절과, 발목을 시켰는데
세째날엔 아침에 열이 좀 내려 38도 한고비 넘겼나 싶었더니
오후부터 다시 상승
불이나게 아침기상후 풍욕2회 제외하고
풍욕 11회 감행, 매실엑기스 관장까지.
네째날 겨자찜질에 풍욕6회,밤새도록 물수건 언저주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고, 기침하면 가래 닦아주고
이러다 아이 잡는것 아닌가 하며 밤 꼴딱
내일은 눈뜨면 꼭 병원가봐야지 이런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다섯째날 아침 열이 많이내려 아이가 기운도 제법 회복된듯
아침죽도 먹고, 복숭아도 조금, 사과도 조금,
동생과 놀기도 오늘은 괜찮을려나 했건만 저녁에 또
꼴딱세우니 새벽 5시 20분 쉬게 하려고
해열제 먹이고 잠드는 것 보고 취침
오늘은 병원에 다녀왔어요.
해열제 기운이 남아선지 열은 심하지 않아서 유치원도 잠시 들르고
의사 선생님이 요즘유행하는 폐렴 같은데
숨소리가 괜찮다며
본디 2주정도 치료를 요하는데
5일은 치료약을 복용해야 할 것 같다며
폐렴항생제 처방인 로이드정과 몇가지 증상완화제를 처방해 주었는데
풍욕 6회에 겨자찜질 시키고 했는데
다시 불덩이라 쉬게 해줄려고 해열제 써서 재웠습니다.
이번처럼 힘들긴 처음이예요.
전화로 말씀해 주신것처럼 매실엑기스도 먹이고 있는데
내일은 처방약을 써야할 것 같기도 하구
어찌 하옵나이까?
저두 오늘로 단식3일에 보식 끝내고
신기하리 만큼 버티고 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 둘째 무지한 엄마탓에 고생만 시키는 것 아닌지?
아니 폐렴이라니요?!
뭘 잘 못 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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