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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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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울지말아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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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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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0525(공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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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05-09 오전 11:3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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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3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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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 저의 아들은 6살입니다.
아기때 부터 시작된 아토피. 여기도 자주 들르고, 풍욕 냉온욕, 등등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20개월 젖을 먹이면서 먹을거리도 조심을 하면서 보냈습니다. 우리 아니는 겨울이 되면 아토피가 심해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여름이 되면 거짓말 처럼 깨끗해지기를 몇해 했습니다.
두살, 세살, 네살 점점 아토피는 호전되었고. 아~ 이렇게 해서 좋아지는 걸까 하면서 기뻐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겨울 유난히도 추웠다는 지난해 겨울 12월? 1월부터 아토피는 겉잡을 수 없이 심해졌습니다. 정말 겉잡을 수 없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싶을 정도로 하루 하루가 달랐습니다. 급한 마음에 한의원을 달려갔고 보름정도 약도 먹였습니다. 며칠만에 나이질 아토피가 아닌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호전없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남은 한약을 죄다 쏟아 버렸습니다.
알수없는 원망과 분노가 올라오더군요.
그러면서 겨울은 보내고 온몸을 덮은 아토피는 팔과 다리에 심하게 남아있고 배와 등은 깨끗해 졌습니다.
예전에 그랬듯 봄이되면 날이 좋아지면 나아지려나 했던 아이의 아토피는 좋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그저께는 친구랑 놀다가 친구가 아이의 팔을 보고 '어~ 아토피다 에이 더러워...'하는 말에 아이는 '더러운거 아니다 나 다 나을거다' 하는데 제가 가슴이 무너져 내리더군요.
생협을 오랫동안 이용하고 2월부터 아이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산으로 들로 뛰어 다니며 신나게 노는게 아이의 하루 일상입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다시 원점에 서 있는 기분이네요.
진물과 딱지가 반복하고 피에 은 내의와 이불을 빨면서 이 긴 터널을 언제 통과할 수 있을까 막막합니다.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도움되지 않는 이 마음을 정리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넋두리만 늘어놓고 말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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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미(2011-05-13):
힘내세요 조금씩 꾸준히 하다보면 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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