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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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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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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더운날씨에 잘 지내고 계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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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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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entos(김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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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8-07 오후 10:2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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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8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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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는 둘째 임신 만삭때라 무척 덥게 지냈는데 올해는 더위가
수월하네요.
큰 아이는 콧등과 이마에 조금 땀띠가 나서 신경 쓰고 있는 중이고
이제 돌이 돌아오는 둘째는 사내아이 라서 그런지 아픈데 없이 땀띠도
없이 올 여름을 잘 견디고 있습니다.
여기 들어와서 아이들 아픈사례들을 읽다보면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잘 커주는것에 감사하고, 조금 느슨해진 자연요법들을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자주 들어와 보질 못해요.
낮에는 아이들하고 지내고, 밤에는 신랑이 컴을 잡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신랑이 야근이라고 너무 서운해 하지말고, 아이들 하고 잘 지내라고 걱정을 합니다만 저는 밤시간을 저 혼자 조용히 보낼수 있어 속으로는 쾌재를 부릅니다.(가끔씩이요 ㅎㅎㅎㅎ)
제가 아이들 하고 온종일 같이 있다보니까 정말 중요한 것이 엄마의 마음상태인것 같네요. 얼마전까지 제가 육아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이
와서 정말 힘들게 보냈거든요. 그러다 보면 아이들에게 대하는 말투와 행동이 격해지고 큰 아이는 그런 엄마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약간은 뜨악하고 이상하고 주눅이 든 얼굴이라고 할까요?
그런 얼굴을 보는 제 마음은 많이 아프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좋은책 읽어주고, 많이 놀아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엄마가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잠깐 지나가는 아주 짧은 시간이라 여기며 그 시간들을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같이 할려 합니다. 사랑스런 대화를 나누고 가급적이면 아이가 하고자 하는 놀이를 충분치는 않더라고 해주려 노력하고,
뽀뽀하고, 사랑한다는 표현을 말과 행동으로 충분히 해주려 합니다.
아이는 단순해서인지 엄마의 그런 행동을 보면서 너무도 행복해 하는
표정이 보입니다. 웃고, 까불고, 동생과 장난치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기도합니다.
아이들에게 거는 욕심을 버리고, 지금처럼 아이들의 마음이 행복하도록
키울수 있게 해달라구요..
각설하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내 아이가 꼭 행복하게 살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신
엄마들은 우선 내 마음이 어떠한지 돌아봤으면 하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그 행복을 아이들과 신랑에게 듬뿍 듬뿍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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