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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피가 나도록 긁는 아이... 자연치료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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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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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9932033(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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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11-26 오전 10:2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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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1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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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바이 아토피' 책을 보고 새로 가입한 주윤이엄마입니다.
우리아이는 6개월부터 목 주위가 약간 가려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다른 증상없이 아주 오랫동안 4살까지 잘 지내왔습니다.
가벼운 가려움증이 있어 병원에 가면 알러지가 약간 있다고 처방을 받는 정도였구요, 그때 그때 증상이 찾아올때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으면 나아지곤 했어요.
하지만...
올해 우리 아이가 4살(38개월)입니다. 그런데 3개월전(올해 8월)부터
아주 심각하게 가려운 증상이 찾아오면서 미친듯이 긁기 시작했네요.
제가 직장에 다녀 날때부터 올해 8월까지는는 할머니가 돌봐줬구요,
둘째 출산휴가에 들어가면서 제가 돌보기 시작했고 2개월 전부터 어린이집 다닙니다.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되는 것. 둘째 낳기 전에 어린이집을 보내야 되는데 둘째 낳고 힘들어서 바로 어린이집을 보냈더니 아이가 스트레스가 극했던 것 같아요. 동생 생기고 환경 바뀌고...
그래서 몸조리도 못하고 부랴부랴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아보면서 양방은 대안이 될 수 없겠다 싶어서 함소*에서 한방치료를 시작했어요. 보름 한약먹고 보름 쉬고 한달동안 서서히 좋아지더라고요.. 근데 계절이 바뀌며서 감기가 왔네요.
처음에는 한방으로 치료하다가 증세가 심해져 폐렴증세가 와서 다시 양방으로 감기치료 시작했구요 지금 그 감기가 한달이 되어갑니다. 감기는 서서히 좋아지고 있지만....
그 한달동안 아이는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하고 피부를 북북 긁어서 상처가 남고, 상처가 낫는다 싶으면 또 북북 긁어서 피를 보네요...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이의 온몸이 비늘 모양이 덮혀있어요. 긁는 부위가 점점 넓어져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면역력이 약해져서 증세가 더 심각해지는 거겠죠?
요즘 우리식구들이 모두 감기로 몸살입니다. 남편도 저도, 둘째 봐주시는 외할머니도, 그리고 우리 아토피첫째도....
어제는 둘째 지온이가 감기로 코가 막히고 열이 나네요. 한쪽에서 보채고 한쪽에서 미친듯이 북북 긁어 대고...
결국 긁어대는 아이를 말리지 못해 아이 손등과 팔에는 아주 푹 패인 상처가 남고 말았습니다.
우리 이제부터라도 신경 좀 많이 쓰자고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제가 환경관리를 잘못했다는 힐난섞인 말만 듣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서운했지만 사실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아 그냥 삭히고 말았습니다.
잠도 잘 못자고 저는 직장으로 출근했습니다. 마음이 심란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굿바이 아토피' 책을 보고 자연치유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처음 시작해야 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우울한 저에게 좋은 격려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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