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 글제목 |
안녕하세요. 주말내내 집밥먹이느라.. |
|
| 이름
|
moimk(김민경)
|
날짜 |
2010-06-14 오전 7:41:25 |
|
| 조회수 |
1340 |
파일
|
-
|
|
아직 회사를 다니고 있긴하나, 아이가 셋이 되는터라 보시던 할머니가 더 봐주시겠다고는 하시지만, 월급드리면 사실 별 남는것도 없구요...
아이들이 엄마와 있는게 더욱 정서적으로 안정된다는걸 보면 그 얼마안되는것도 아쉬워해서는 안될것같아요.
사실 솔직하자면, 돈도 돈이지만, 혼자 맡아서 할 육아가 자신이 없어서...주말에만 하는것도 넘 힘들어했던터라, 잘할 수 있을까 너무 걱정이 되요...일하면서 집안일 신경쓰는것 물론 힘들지만, 일과 집안일 중에서는 집안일이 솔직히 더 힘들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산후휴가후 육아휴직을 낼지,,,만약 안받아들여지면 회사를 그만둬야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특히 최근 둘째 지승이의 아토피 발병으로 이건 정말 엄마가 옆에 있어 관리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겠다 싶어서 더 그런 결심이 확고해집니다. 물론 저보다 할머니가 음식은 더 잘하시지만, 제가 말로 하는거랑 직접해주는거랑 불안감이 훨씬 덜해서요...몸은 피곤하지만서도요..제가 음식을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니라 좀 힘에 부치긴 하거든요. ^^
또한 둘다 완모를 못한터라, 셋째는 완모하고 분유 한방울 안먹이고 싶은 욕심이 새삼 듭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주말에 할머니 가시고 나면, 세끼 해먹는게 익숙치 않고 힘들어서, 한두끼는 꼭 사먹었는데요, 혹은 빵을 먹던가요...
5월전에 아토피가 진행했지만, 먹거리 생각은 못하고 고기며 밀가루 음식이며 다 먹였던 터라 다 해먹진 않았는데, 6월부터 음식 제한하면서, 2주된거네요...주말에 세끼 다 해먹기 무지 힘드네요...
메뉴도 너무 한정되있구요...에고 그래도 비가와서 습도가 좋아져서인지, 2주 음식 제한 시킨 덕인지, 죽염수 소독 시작한지4일된 덕인지, 아님 2차 감염때문에 항생제를 일주일 먹인 탓인지...눈가 빨간게 거의 들어가고 살짝 오톨도톨하게 남았구요. 목주변도 토요일, 일요일은 눈에 띄게 좋아져서 갈라져있던부분이 많이 그냥 빨갛게로만 바뀐 상태예요...
등에 빨갛게 올라온 땀띠처럼 생긴것도 하얗게 피부색으로 바뀌면서 오토도톨한 상태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주말에 날씨가 선선해서인지...제가 4일동안 열심히 소독한덕인지 모르겠어요...다만 일주일채 먹은 항생제 영향은 아니였으면 하는 바램이예요...오늘 마지막으로 병원에 갈려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지난 목요일 2차 감염 해결하는게 시급하다고해서요..오늘까지만 가보고 약 끊어보구요...괜찮은지 볼려구요. 제가 6월말 출산예정이라...이게 약의 도움으로 좋아진거라면 조금 더 가는게 맞을 거 같기도 하고요...엄마가 없으니 심해지면 보시는 할머니가 난감해하실것같기도하구,....
죽염수 소독은 잘하는 편인데요...
감잎차를 통 먹지 않으려고 해요..
보리차는 맛있다고하는데, 감잎차는 오히려 우리 큰애는 맛없다고해도 반협박(?)하면 먹는데, 먹어야할 둘째는 무슨 말을해도 입을 틀어막고 맛이 없어 안먹겠다고하네요...
어제는 덩달아 물도 안먹으려해서 감잎차 안줄테니 물이라도 마셔달라고 애원해서 좀 먹였어요...
어떻게 감잎차를 잘 먹일수 있을까요?
보리차 대신에 감잎차만 주면 할 수 없이 먹게 될까요?
풍욕과 냉온욕 중 그래도 집에서 실천하기 좀 쉬운게 풍욕인거 같아요.
그래서 풍욕도 애기 낳기 전에 한번 해보고 2주 조리원 있는동안 할머니한테 부탁해볼까 했는데 너무 무리일까요?
근데 할머니가 풍욕테이프를 제대로 이해하실지가 걱정이되요.
냉온욕은 풍욕이 익숙해지면 시도해 볼까해요. 말씀해주신데로, 둘다 다 할려고하면 맘으만 바빠지고 실패할거 같기도해요...
저희 신랑은 애가 갑자기 아픈걸 보고 경각심이 들었는지 먹거리 제한하는거에 대해서는 동의하는거 같아요.
자연요법 실천하겠다고하고, 책사서 읽는거봐도 반대하지 않아요...
오히려 약의 부작용을 생각해요..
그러나 본인이 너무 바쁜터라...(새벽에나가 밤늦게 퇴근해요...-.-) 전적으로 제가 하는걸 보는 상황이예요...특히 이번에 죽염소 소독한뒤로 주말에 지승이 상태가 호전되는걸 보고 목만 좀더 나으면 다 낳겠다고 하길래 (속으로 내심 이 자연요법의 첫단계로 하는 죽염소 소독이 효과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방심하고 나가서 먹자고 한다던가...과자라도 사올까봐(사실 저희 신랑이 과자류를 엄청 좋아한답니다.) 방심하면 안된다고 제가 신신당부해요. 최소 1년 그리고 그 후 2 년은 먹거리 완전 조심해야한다구요....
어제는 저녁에 고기가 너무 먹고싶어서 삼겹살을 구웠는데, 우리 둘째가 고기 먹고싶다고 울어요...
사실 저희 신랑도 주말에만 집밥을 먹는터라, 고기도 좀 구워줘야하는데, 지승이 눈치보느라 못해주다 어제 해줬거든요...
그래서 너무 애처로와, 우리 지승이는 대신에 물고기 준다고하여, 조기를 구워주웠더니, 엄청 잘먹네요...채소류만 먹어서 심심했나봐요. 요즘 먹는게 야채류 볶은거, 밥, 된장국, 가끔 카레...그리고 과일, 두유, 고구마, 감자...이정도이거든요...
빵도 자주 줬었는데, 너무 간식거리가 없는거 같아. 떡을 좀 맞춰 줄까해요..다행히 큰애,작은애 둘다 떡도 잘먹습니다.
암튼 조그만한 아이가, 이건 지승이 목이 아파서 지금은 못먹는다하면, 많이 참고 하는 말이 "나도 목 다 나으면 사탕(고기, 등등) 먹을거야"하면서 엄마맘을 짠하게 하는게 참 마음이 아프네요....
솔직히 어른인 저도, 임신중에 별로 생각없이 먹었던 과자류 음료류를 지승이 아프면서 자제하고 있는데 엄청 먹고싶을때 힘들더라구요..어린것이 먹고싶은거 못먹어서 그런말하니 정말 속상해요..
에고 또 주저리주저리 되었어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