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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명현에 관한 질문 몇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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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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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zzuguri(권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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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04-24 오전 2:3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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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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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번 3월 생활단식에 남편, 아기와 함께 참석했던 권정은입니다. 그 때 뵈었을 때는 우리 은진이 얼굴도 몸도 깨끗했는데.. 지금은 더덕더덕 올라오고 긁어서 상처도 많고 울긋불긋 아토피가 많이 심해졌습니다.
한 3주쯤 되었는데 처음엔 어른 먹는 반찬을 그냥 줘서 장에 부담이 가서 그런가... 생각하다가(은진이는 만 16개월이 되었어요. 이도 제법 나고 어른 밥상에 함께 먹으니 콩이나 나물무침, 우엉조림, 작은멸치 등을 마구 집어 먹거든요.^^;;)
어른 반찬을 거의 안 주고 음식을 소화하기 쉽도록 줘도 별 호전이 없어서 환절기라 심해진 건가... 하다가
계속 심해지는 듯 하여 다시 굿바이 아토피 책을 열어 보고는 아! 명현이 다시 왔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은진이는 아토피가 많이 심하진 않았지만 장래를 생각해서 지금 치료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건강도 챙길 겸 돌 지나서 13개월 쯤 부터 냉온욕을 시작하여 일주일에 5, 6회 목욕탕을 다니고 있거든요. 돌 전에는 가끔 아토피가 돋으면 한의원에서 구입한 연고를 바르면서 진정시키고 있었고요.
처음 냉온욕을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 되어 배와 다리 등이 발게지고 가려워하면서 벅벅 긁어 피가나는 명현이 왔댔어요. 냉온욕을 확실히 시켜주면 밤에도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자서 수월하게 넘겼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안더라고요. 냉온욕을 해도 밤에 5, 6시간 지나면 심하게 가려워하면서 울고 괴로워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하루 한, 두번 하던 풍욕을 6회 이상으로 늘이고 냉온욕 1회, 죽염수 소독, 물, 녹즙 먹기등을 가능한한 하고 있어요.
풍욕을 늘이니 변비기나 설사기가 있던 변도 묽기가 좋아지고
한 삼일정도는 풍욕을 연속으로 두번 해주면 가려움이 덜해지면서 잠을 자더니 그제부터는 풍욕을 시작하면 두번 째 하기전에 덜 가려워하는 것 같아 상태가 확 좋아진 것 처럼 생각됩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요...
1. 산양유양은 조금 늘고 밥양이 줄었는데요. 몸이 불편하니 그런 것이겠지요? 안 먹으면 안 먹이고는 있는데 영양을 고려해서 제가 좀 더 챙겨야 할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은진이가 생선, 두부, 밥에 들어간 콩은 무지 좋아하고 반찬은 두루 다 잘 먹는데 밥! 만은 잘 안 먹습니다. 제가 자꾸 먹으라고 해서 더 싫어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억지로 안 먹이고 스스로 먹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요. 두유나 오곡가루에도 돌 전에 반응을 했던지라 조심스러운데 탄수화물 섭취를 대신해 줄 만한 것이 있을까요? 배 고프거나 잠오면 산양유를 찾아서 하루 두번 정도 먹고 있습니다만...
2. 명현이 오면 처음이 제일 심하고 점점 정도가 약해진다고 알고 있었는데 은진이처럼 두번째가 더 심할 수 도 있나요? 제가 잘 못 알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3. 아토피로 인한 상처는 흉이 남지 않는다고 그러던데 맞지요? 성인 아토피도 그런가요? 그리고 첫번째 명현후 돋아난 새살 부분이 조금 더 하얗습니다. 원래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라서 약간 얼룩져 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4. 죽염섭취 전 후로는 시간 간격을 두고 물을 먹으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궁금해요. 그리고 30분 간격을 두기가 쉽지 않는데 물을 덜 먹는 것 보다는 죽염과 연달아 먹더라도 물을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요?
5. 단식 후 곡채식, 소식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멀리해야할 식품 중에 술, 고기 말고도 밀가루 음식이 있잖아요. 수입밀로 만든 빵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밀이나 통밀로 만든 음식 또한 먹지 않은 것이 좋은가요? 왜 밀가루 음식이 좋지 않은지 알고 싶습니다.
벌써 부터 들어와서 글 남기고 싶었는데 짬이 잘 나지않아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늘 정성을 다해 응답해 주시는 것을 알기에 좀 더 편하게 제 사정을 말씀드리고 꼬치꼬치 여쭙습니다. 환절기 더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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