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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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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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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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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coconut(장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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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03-10 오후 11:3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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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6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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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P2150022.JPG[360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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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조심하구.......제가 할 수있는 물 자주 마시기...죽염으로 뭐든해먹기.....채소 많이 먹기(비빔밥 물김치) 알러지일어나는 음식 차단하기..
냉온욕 매일하기.......이러면서 작년 유월부터 지내오고 있습니다.
그간 아이는 조금씩 건강해 진듯합니다.
물론 먹지않던 음식을 실험삼아 먹였을때(두부 콩 쇠고기 ) 나빠지기 일수이지만말입니다.
아이의 달라진점
1.감기에 잘 걸리지않는다.
2.검고 어두웠던 피부색이 황색에서 원래의 하얀피부로 바뀌었다.
3.가려움이 현저히 줄었다.
이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이친구네가 놀러와서 어쩔 수없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먹게 되었느니데요....워낙 먹성이 좋은 아이라 너무 원했고 제 맘또한
실험해보고 싶은 생각에 먹여보았습니다.
그런데 설 즈음해서 약간씩 좋아지던 얼굴(각질이 벗겨지고...손등에 새살이 돋고) 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접하고 난 다음날부터 너무 좋아 지는겁니다.
전 아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던 터라 너무 놀랐어요.
조금 가려워했으나......얼굴이 매끈해지고 손이 너무도 보드라워졌답니다.
아시다시피 짜장면 탕수육은 그야말로 우리 아이 금기 식품으로만 만들어대도 과언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고 그 담에 또 기회가 되어 짜장면 탕수육...먹여보았습니다.
너무 혼돈스러워서요...약간 안좋았지만........제가 예상한것처럼
확 뒤집어져서 물집이 쏟고 가려워 잠도 못자는일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일년가까이 음식조심하고 냉온욕해오면서 아이는 고작 1센치미터 자랐어요. 잘먹긴하지만 단백질 섭취가 미비하다보니....아무래도 성장에
지장이 있었겠지요?
엄마인 저로선 그 사실을 느끼면서도 아이 성장에 도움되는 음식을 먹일 수가 없었지요.
먹이면 가려워하고 잠도 못자고 피아노도 유치원도 갈 엄두를 못내니까요. 자기가 하고싶은 그 무어라도 제대로 하려면 긁는일만은 있어선 안되었답니다.
가려움은 아이의 모든 집중을 훼방놓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모든것을 차단하고 먹여서 괜찮은 것만.........안타깝게도 채소뿐 두부도 안좋고 콩나물도 못먹었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잘 못먹으면 가려워하고 뒤집히고 긁던 아이가 좋아진다 싶더니......짜장면 탕수육도 이겨(?)내다니요?
수입 밀가루....백설탕.....농약.....달걀......돼지고기.....기름......
전부다 먹으면 안되는 것들인데요...뒤집어지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그 날 이후부터 그간 안 먹던 이거 저거 먹여보는 중입니다.
물론 좋았던 얼굴은 발개지더군요.
팔 다리 손 손가락 접히는 부위 안좋아 집니다.
하지만 제가 젤 걱정하는 가려움.......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이런상황에 제가 갈등이 됩니다.
아이의 성장을 생각해서 이제 고기도 채소겸하여 먹일것인가? 말입니다.
3월 8일부터는 유치원에서 급식도 하고 옵니다.
도시락을 당연 계획하고 있다가 아이가 어떻게 견딜지 궁금해 그냥 나오는 음식을 다 먹게 했답니다.
가려워서 수업을 못할것같은 상황도 없었고 아이는 즐겁게 하원했답니다. 달걀이 젤 심한 반응이 오는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하지만 낮동안 긁고 힘들어하는 예전모습은 없네요.
전 가려움만 참을 수 있다면 유기농으로 골고루 먹이면서 지금처럼 냉온욕하며 지내고 싶은데요...그래도 될까요?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조언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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