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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정말 힘든 싸움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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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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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lee0520(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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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5-30 오전 7:18: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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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6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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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5세와 이제 만 4개월된 두 딸아이의 엄마랍니다.
제가 원래 어릴때 소아천식을 알았던 적이있었는데,큰아이는 아무탈없이 잘 크고 있었구요, 둘째는 불임으로 고생하다 정말 극저으로 자연임신이되어서 출산했어요.그런데 임신과 동시에 유산끼에 조심조심하느라 거의 집밖에는 병원가는 거 말고는 열달을 집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운동량이 넘 떨어지니 몸에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큰아이가 있으니 좀 힘들더라구요.그러다 임신 28주에 큰아이가 급성 후두염 급성 중이염 급성 장염을 한꺼번에 앓았어요. 아이 간호를 하다보니 그만 제가 임신중에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어요.그러면서 조용했던 천식이 재발했구요.뱃속에 아기한테 정말 미안하지만 항생제치료를 피할 수 없었구요.엄마가 부실하니 아이가 너무 작게 태어났어요.
2.68k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난 아기가 얼마나 나오지도 안는 젖을 열심히 빨던지.......5일을 빨더니 드뎌 젖을 만들어 놓더라구요.정말 생명력과 아기의 의지에 전 너무 놀랐어요.아기가 배고픈 것이 안쓰러워 분유를 아무리 보충해주려해도 우유병만 들이대면 꼴딱 넘어가게 울어대고 절때 안 빨더니 안나오는 젖을 물고 빨다지쳐 잠들고 깨면 또 빨고,또 지쳐 잠들고 그러기를 5일을 씨름하니 젖꼭지는 다 헐어서 피가 나고 찢어져서 아프지만 아기에게 감동해서 저두 이를 악물고 빨렸지요. 젖이 나오자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그후로도 젖이 많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늘어나구 전 하루에 마역국을 열번을 먹으니 화장실에 다녀오면 미역만 나오드리구요.ㅎㅎ
큰아이는 아무리 빨려두 아이가 안 빨아서 유축기로 짜서 백일정도(혼합수유) 먹였는데 둘째가 기특한거있죠?
그런데 문제는 제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서 병원에서 모유수유를 끊으라구 합니다.아기는 아직까지 너무 잘 먹구 있구 젖도 이제는 잘 나오는데....임신중 제발한 천식이 자꾸 재발해서 사실 약을 안 먹을 수가 없거든요. 소아과에서는 엄마가 약을 먹어도 분유보다는 모유가 더 좋은니 그래도 먹이라구해서 먹이고 있는데 요즘에 더 심해져서 어제는 페렴증상까지 보여 입원하라구 하는거 아기때문에 안 된다구 하구 주사맞구 약 세게 지어서 집에 왔어요.역시 모유를 먹였구요.그런데 제가 아프면 아기도 꼭 같이 아프다는 겁니다.
아기도 태어나서 80일 되었을때 페렴으로 4일간 입원치료 했구요.그런데 지금도 콧물에 가래 기침까지.......정말 너무 힘들어요.
손 씻구 마스크하구 수유할때만 아기를 안고 있구 지금 잠도 떨어져서 자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제 몸이 너무 약하니 수유를 끊기바라더라구요.사실 임신중 입원했을때 기침을 너무 심하게 해서 갈비뼈가 4대나 금이가서 진짜 고생 많이 했거든요.아직도 그때 금간곳이 완전히 붙지않아서 기참하면 지금도 많이 이퍼요.글구 제가 무지 말랐어요.그러다보니 골감소증까지........
이런 상황에 큰아이도 비염이 충농증까지 되서 올해들어서는 항생제를 달고 산답니다.둘째는 제가 먹거리는 정말 신경써서 먹고 있는데 아기얼굴애 아토피 증상이 보이기 시작해서 걱정이에요.제가 심한 알러지체질이니 아이들이 알러지체질인건 피할 수 없겠지만 넘 빨리 나타나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아토피 생길까봐 제가 인스턴트외에 외식도 거의 안하구 하더라도 한식위주로 하거든요.아무렇지도 않던 아기피부가 지난 며칠새 얼굴과 상체에 좀 심하게 태열증상과 함께 얼굴은 아토피증까지.......
좀 의심스러운 좀은 제가 삶은 달걀을 일주일정도 자주 먹었던 기억밖에는 없구요.
너무 길게 써서 읽으시느라 지루하시죠?
제 사연은 대충 이렇구요.
아기의 피부건강과 큰아이 충농증.......무엇보다 모유수유........
어찌해야 될 까요?
지금은 급한불부터 꺼야 하구요,통원치료하면서 경과보기로 했어요.
아기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모유가 좋으니 항생제 섞인 모유라도 일단은 먹여보려구요.....
정말 어쩨해야 할까요?
정말 모유수유 끊어야 하나요? 아님 계속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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