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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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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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힘들 땐 도움이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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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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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iwoo(허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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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9-05 오후 3:5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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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0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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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기 그게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자꾸 과거를 회상하고 후회하게 되니...
기껏 다 잡은 마음 아이의 얼굴 보면 무너지고 또 반성하고 마음 다잡았다가도 아이가 보채는 거 보면 무너지고.. 그러면서 시간은 가네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고 하는데, 나는 강한 엄마가 아닌가 봐요. 나를 바꾼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생각을 바꿔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
실은 잠이 부족해 운전하다가 몇 번 졸았어요. 이러다 교통사고 나겠다 싶어 돈은 좀 들지만 입주도우미 구했습니다. 사고 나는 것보다 백배 낫잖아요. 다행히 아이도 너무 잘 봐주시고 살림도 잘하시는 좋은 사람을 우연히 추천받아 일주일 지냈는데 이제 좀 살 것 같아요. 아주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그런데 주말에 이모님이 외출하고 안 계시고 제가 아기를 주로 보니 또 우울해지네요ㅠㅠ 모유는 충분해서 유축해도 하루에 1.3리터는 나와서 남는 모유는 냉동까지 하는데, 아기는 몸무게도 한 달째 정체고, 변 상태도 별로네요.
98%이상 채식하고 직장에 도시락까지 싸 들고 다니고 있는데, 아직 소식은 잘 안되네요. 먹는 걸 좋아해서. 그래도 한 달 동안 철저히 먹는 거 조심했는데(콩, 두유, 두부는 단백질 문제로 충분히 먹었는데) 그 한 달 동안 하나도 안 컸네요. 5개월 7.5kg, 뒤집기도 안하고. 그래도 발달에 이상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웃기도 하고, 눈이 또랑또랑 하고 사람에 대한 반응이 확실하고 옹알이도 잘 하니까요.. 조금 더 지켜봐야겠죠?
아는 언니 아들이 어릴 때 심한 아토피였는데 거의 다 좋아졌다가 6살에 또 심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이 커서 우울해진 것 같아요. 한 번 우울하니 그 기분이 오래 가네요.
힘을 내서 다시 해야겠죠? 수수팥떡에 와서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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