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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점점 심해져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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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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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iwoo(허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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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8-21 오전 1:3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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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4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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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글 올렸을 때보다 더 심해졌습니다.
지금은 만 4개월 반..
얼굴, 팔, 다리에 진물이 계속 나구요.
두껍고 노란 각질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람피부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요?
우리 애처럼 심한 아이는 없는 것 같아요.
온 몸이 빨갛고 역겨운 냄새까지
가려워서 그런지 잠투정도 심하고 계속 보채요. 낮잠도 많이 못자고 요즘에는 밤잠도 예전만큼 못 자네요. 특히 새벽에 자꾸 깨구요. 양 손으로 얼굴 비비고 양 다리 비비고...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파요.
몸무게도 잘 늘다가 8월 들어 잘 안 늘고 계속 7.5kg에 머물고 있어요.
사진도 안 찍고 있습니다.
임신 했을 때 몸상태가 너무 안 좋았고, 부부 싸움에 극심한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 먹거리를 원래부터 신경써서 그것 때문은 아니고 내 성격 때문에 우리 상준이가 아토피가 된 거에요.
우리 상준이 어떻게 하죠? 못난 엄마 때문에 어떻게 하죠?
올해까지만 직장 나가고 내년부터 3년 휴직할 건데 3년 자연요법 열심히 하면 완치되겠죠?
음식만 조심해도 돌 즈음 많이 좋아진다는데... 이렇게 심한데 좋아질까요?
심한 자책감과 우울증에 얼굴에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정말 죽고 싶습니다. 아기랑 같이 사라지고 싶을 정도에요.
모유 유축해서 먹이고 있어서 제 먹거리만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에 한 번 보쌈 고기 2-3점 먹는 건 어떤가요?
그 외에 고기, 인스턴트 전혀 안 먹고 생야채쌈 매일 많이 먹고 있습니다. 녹즙도 이틀에 한 번 정도 먹구요.
아기 데리고 외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비관적이라고 욕하지 마세요. 우리 큰 애 과자, 사탕 못 먹게 하는 것도 넘 힘들어요. 시댁에 갈 때마다 먹는 문제로 부모 자식 사이가 틀어지고.. 무인도에 가서 살 수도 없는 거고...
<질문>
1. 기존에 긁어서 난 상처는 다 아물었고 지금은 두 손을 양말로 싸 놓은 상태여서 상처가 많이는 없습니다. 다만 진물이 계속 나서 2차 감염이 우려되는데 어떻게 하죠? 죽염수 소독 정도 하고 있는데, 어성초 목욕 하구요. 목욕물에 볶은 소금 넣어야 할까요? 목초액이 살균효과가 있다는데 어떨까요?
박트로반 발라야 하나요? 처방 받으려면 병원 가야 하는데 가면 연고 바르고 항생제 주사 맞으라고 할 것 같아요. 생협 아토피 모임 선배들 보면 심한 아토피인 경우에도 연고 안 바르고 돌 전후로 많이 좋아지던데...
2. 1~2회 보던 변을 6~10회 정도 봅니다. 기저귀 갈 때마다 변이 약간씩 묻어 있는데, 방귀를 뀌면서 나오는 거에요. 지근억 비피더스 유산균 먹이고 있는데 괜찮겠죠? 알러지 유발 물질이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중이염 때문에 항생제 먹을 때 생긴 설사를 없애려고 비피더스를 먹였는데 변 상태가 다시 좋아져서 비피더스를 끊었더니 다시 변횟수가 늘었어요.
3. 진물이 나면 병원에 가야 하나요? 무조건 항생제 처방해 줄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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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경(2009-08-21):
,음식조심하면서키우다보면분명히좋아져요,너무우울해하지마세요,분명히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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