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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녕하세요? 창민이엄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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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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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ful72(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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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3-18 오후 2:4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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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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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방에 글을 몇번 올렸다가 이쪽으로 왔네요~
작년 10월 이후로 폐렴에 축농증에 아토피가 심해져서 아이를 어린이집
에 안보내고 데리고 있었는데 생각만큼 아토피가 좋아지진 않았어요.
집에 데리고 있으면 풍욕에 냉온욕에 녹즙에 죽염수 소독 등등 자연요법
하면 꼭 좋아지리란 확신이 있었는데 생각만큼 실천이 안따라준 것 같아
요..
그래도 달고 살던 감기도 거의 안걸리고 걸려도 하루나 이틀이면 멀쩡해
지니 전반적으로 건강해지긴했어요. 또 약도 끊은지 3개월정도 되었네요.
아참 명현인지 아주 심할 때 딱 한 번 연고를 바르긴 했네요.
부지런한 성격이 못되어서 매일 풍욕에 녹즙에 각탕에 감잎차 챙겨먹이
는 게 쉽지가 않고 외식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썩 좋아지
는 지도 모르겠고 풍욕 안하겠다고 떼쓰고..그래서 좀 지쳤더랬어요.
모든 일에는 굴곡이 있나봐요.
잘 안될 때는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편히 하다보면 또 잘 되기도 하고..
3월부터 유기농 식단이 되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풍욕 하기 싫다고 떼쓰던 아이도 "엄마랑 같이 하자~"하니 웃으면서
이불속에서 장난도 치면서 잘 합니다.
엄마가 즐겁게 해야 아이도 즐겁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내친김에 아토피 특강도 신청했습니다. 남편과 아이와 김해에서
서울 나들이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아참, 한살림이나 생협에서 잡곡과 유기농 채소를 사먹고 있긴 한데 쌀
은 시부모님께서 농사지어 주시는데 무농약은 아니랍니다. 매일 먹는
밥이 중요한데 괜찮을까요?
그리고 반찬 해 주는게 만만치 않네요. 다들 뭐 해먹이시나요?
된장국, 미역국, 두부조림, 나물 몇가지 가끔 몇치볶음..
창민이는 견과류 알레르기도 있어 못먹이고, 볶거나 튀긴 것
안좋다고 하고 그러고 보니 고기나 달걀, 우유 다 안좋다고 하는데..
달걀, 우유 고기 다 먹이고 있네요. 아무래도 식단에 더 신경써야겠어요.
요즘 들어 밤에 부쩍 긁느라고 잠을 설치는 것 같아 원인파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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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민(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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