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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지난번엔 오랜만이라 반가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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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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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신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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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4-10 오전 8:4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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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3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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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의 문제가 기관지염이나 천식등이 아니라면,,,
엄마와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분위기등에 많은 마음을 써주셔야 겠네요
풍욕도 매일 규칙적으로 해주고 먹는 것도 잘 챙겨 줄 정도의 여력이 있다면 아이와의 관계도 훨씬 많이 개선되리라 보는데..
일하는 엄마이다보니..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또 일하다보니 세세히 봐줄수 없어서 걱정이나 우려가 생겨서 자꾸 규제를 하게 되어 아이와의 관계가 더 악화되기도 하고,,
우선 숨을 몰아쉬는 건요,,,
저도 경험을 해봤는데...물론 정서적인 것도 있겠지만,,신체적으로도 몸이 튼튼한 경우에 오지는 않는 것 같구요
그외에는 마음이 힘들때도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실제로 숨을 내쉬는 건 괜찮은데..들이마시는 것이 잘 안되었어요
숨을 쉬어도 쉬어도 답답하고 숨이 부족하여 어깨를 올리고 가슴을 펴고 숨을 쉬어서 쇄골이랑 어깨랑 가슴이 뻐근하게 아플 정도였어요
스트레스도 작용했겠지만,,같은 걱정이라도
내가 힘들지 않는 상태면 견디기기 쉽고
내가 인생이 괴롭고 힘들다 느끼면 숨을 몰아쉬는 것이 심해지는 것 같았거든요
아이 키우기가 왜 이리 힘든지...저도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저도 집에 TV도 없었고
아이들이 만화책 보는 것도 싫어하고
과자 사먹는 것도 안되고,,부정적인 것 투성이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몰래 과자도 사먹고
다른 아이들 집을 전전하며 오락하고 TV보고 늦게 들어오고
그래서 지금은 TV도 좋은 것으로 사놓고 용돈 교육도 시작했답니다(과자 사먹을까봐 무서워서 용돈도 안줬거든요^^;)
아이와의 관계에서 융통성이 없어서 아이를 괴롭히는 건 아닌가,
아직 아이가 어려서 문제가 없지만 아이가 크면서 관계가 나빠지는 건 아닌가,,걱정되어서 저도 괴로웠는데..
최민희대표님이 항상 말씀하시길..
규제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숨통은 열어줘야 하니 몰래하는 것도 때로는 묵인해주기도 해야 한다
그래야 정작 아이들이 어렵고 힘들때 엄마를 찾을수 있게 된다 그러니 관계를 개선하라고 하시거든요
그리고 ,,,무엇을 해주려면 "흔.쾌.히." 해주라고 하셨어요
아이들과 밀고 당기기를 하다가 화내면서 해주지말고
흔쾌히 해주면 효과가 배가 되고 아이들도 심적으로 만족할텐데...
그 ,,, 흔쾌히가 어찌나 어렵던지..
지금도 저의 숙제입니다
일하면서 엄마가 없는 시간에 아이들을 못챙기고 흐트러지는 것 같아서 TV도 없애는 등 규제하기보다,,,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 하여 정말 TV를 없앤 것이 문제라면
다시 TV를 구하고
그건 승규 너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 시켜주고 또 엄마의 걱정도 이야기 해주어서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하나만 정해서 본다던가,,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나 만화를 영어로만 된 것을 본다던가,,,하는 식으로 규칙등을 정해보세요
너는 좋아하는 영화보고 엄마는 영어듣기 한다 생각하고 만족하는 거죠
그러나,,,
아이와의 관계 개선도 먹는 것과 떼어놓고 생각할수 없어요
먹는 것 잘 챙겨 먹이고
아침마다 죽염수 가글하고
감잎차 먹이고
채소도 많이 먹이면서 키우기...등 먹거리는 챙겨 주셔야 해요
힘들지만 해봐야죠,,
아이랑 커서도 같이 영화도 보러 가고 맛있는 것 도 먹으러 하고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지금부터 잘 지내야 행복한 관계를 만들수 있을테니...해보려구요
함께 해봐요,,,~~
그러면 어느 순간 숨쉬는 것도 편안해 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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