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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또다시 찾아온 아토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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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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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affair(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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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1-22 오전 1:2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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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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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 낳고 초보방에 글을 또다시 올렸었는데..
이 곳을 또다시 찾게 되네요.. -.-
둘째가 이제 11개월 꽉 채워갑니다.
6개월 때쯤인가.. 아토피가 갈수록 심해져서
풍욕을 시작했다가 심한 명현 반응이 와서
(첫째때도 보지 못한 심한 명현이었거든요..)
너무 무서운지라..병원가서 박트로반 바르고 나서..
10개월까지 깨끗하게 잘 지내왔답니다.
친정 엄마와 저는 풍욕 덕분에 아가가 나은거라고 믿고 있었거든요..
그때, 여기에 질문을 했었더랬는데..
아무래도 돌 전 아가들에게는 풍욕을 권하지 않는다고 하셨었지요..
이제 싹 나았던 첫째 딸까지... 다시 아토피가 시작되고 있어요..
(실은 한참 된거 같네요..)
이제 여섯살인데.. 어렸을 때, 제가 자연요법으로 고쳤다고..
그렇게 자부하던 딸인데... 다시 몸 이곳 저곳에 각질과... 가려움으로 딱지가 생기기 시작하네요.
음... 그래서 다시 독한 마음을 먹고,
둘 아이들 모두 풍욕을 시작해 보려구요..
솔직히 고백하면,
둘째는 제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지난 10개월부터 모유를 끊고 분유만 먹고 있습니다. 이유식 매 끼니마다 소고기도 넣구요... 그 사이 스테로이드도 많이 발랐습니다. 보송크림, 락티케어, 박트로반...
겨울이면 얼굴이 튼다고들 하지만... 양 볼에 진물에 피까지... 아이가 너무 아플거 같아서요..
여기 취지에 어긋나게만 키우고 있으면서
풍욕을 시키자니.. 거짓말 한 아이처럼... 마음이 그렇네요.
그래도.. 일단 제가 의지할 것은 풍욕인지라..
처음에는 하루 두 번 부터 시작해도 되겠지요?
그냥 말 안하고 시작해도 되는데..
이런 글을 남기는건...
쉽게 포기할까봐... 신고라도 하고 나면 더 잘하게 될거 같아서 인거 같네요..
이제 돌이 다 되어가니..
마음 놓고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창문 닫고 해도 되겠지요...?
두서없는 글이 길어졌네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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