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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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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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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왕따부부의 땡글이출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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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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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aa1999(장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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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9-07 오후 5:5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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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5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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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문제가 생기면 다급히 전화하다가 문제가 해결되면 뜸하는
이 간사한 맘을 사뭇 미안케 생각하면서 이제 점점 안정기로 접어들어
감사한 맘을 그동안의 출산기로 올려봅니다.
먼저 출산과의 텀이 길어 자연분만을 시도하고팠지만 노산과 병원측의 책임회피
(환자와 병원과의 안전상의 문제)로 그냥 수술을 결정하고 나니 임신초에 열심이던
자요도 뜸해지고 열심히 생협식구들과의 만남과 성당만 다녔다.
그렇게 즐겁게 임신기간은 지나고 출산이 다가오자 또 병원측과 약간의 대립적인 문제를 가지게 되었다. 전 모자동실 그것도 수술후 바로 아기와 함께하기를 병원측에 요구했다. 완전 모유만먹이고 싶었기에...(100분 나체요법과 3일 단식으로 태변을
배설케하고 싶었다.)
그러나 병원측은 수술후 산모의 회복상태와 아기도 24시간은 관찰해야 한다며 쉽지않은 문제라고 모유가 나오기 시작하면 모자동실을 하라고 협박같은 권유를 했다.
집에서도 막상 병원 산간을 돕기로 한 아빠도 몹시불안해 하여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부부는 모유가 나오기 까지의 태변의 배설을 중요하게 여기는 데서 합의점을 얻었고 또한 평택생활관 관장님이 오신다는 말씀에 현주아빠의 불안도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병원측은 쉽게 물러서지않아 출생후 3시간 후에 올려보내겠다는데 합의하고
(전 100분 나체요법은 포기해야하고) 모자동실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수술 당일 아빠는 그런 모자 동실상황에서 아기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병원측의 책임을 묻지않겠다는 각서까지 써야 했다.
그렇게 땡글이의 단식은 태어나 2시간 30분만에 시작되었다.
마침 생활관 원장님도 오셔서 축복과 기도해 주시고 100분 나체를 하지못해 많이 아쉬워했지만 단식 잘하라는 격려와 방법을 일러 주시고는 돌아가셨다.
불안했던 아빠도 의외로 함께있으니 더욱 좋다며 잠못자면서도 잘 도와 주었다.
죽염과 조청물로 이틀째, 간호사들과 소아과 의사는 탈수증상에 황달기가 보이니 오늘 안으로 모유가 나오지 않으면 청색증을 동반할수있고 그러면 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고 또한번의 경고를 했다.
우리부부는 또한번 불안했지만 이틀째 점심부터 모유가 나오기 시작했고 너무 기쁜 나머지 조청물 먹이는 것을 모유에 의지해 약간 소홀한 탓인지 다음날 아침 탈수증세가 심하다며 분유 섭취와 황달수치도 높아 광선치료 받을 것을 권유해서 의사와 상담후 일단 모유를 짜서 먹이고 부족분은 분유를 주자는 결정하고 땡글이를 신생아실로 내려보냈다.(수수의 신라영국장님은 항상 긍정적이면서도 명쾌하게 대학병원 가는것보단 훨씬 낫다시는 격려의말씀에 힘입어)
옆에 있던 아기를 보내자 심하게 우울했다.너무 무리하게 경험도 없던 일을 강행한걸까 하는 후회와 여지껏 고생한 땡글이가 안타깝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니 나오기 시작하던 모유가 절반도 않되게 줄었다.
단지 생각만으로도 모유의 양이 뚝 떨어지다니...
다시 맘을 가다듬고 모유양을 늘이는데 노력했다. 노심초사 걱정하고 직접와서 맛사지에 경험담에 격려하던 백현주님은 정말 큰힘이 되었다.
분유 기피는 병원에서 화제가 되었고 우리부부는 왕따부부가 되었다.
그래도 신생아실의 수간호사님만은 우리를 이해해 주셔서 우호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주셨고 우리부부가 원하는 방법쪽으로 최선책을 이끌어 주셔서 그나마 우린 버틸수 있었다.
그렇게 광선치료를 받기까지 콜타르의 태변을 대여섯차례 보는데 성공했으며 혹 분유를 먹게 되더라도 이렇게 많은 태변을 본것에 만족해 하자며 우리부부는 서로를 위로했다.
다행이 이틀만에 다시 병실로 오게되었고 그다음날로 퇴원해도 좋다는 말에 일요일, 입원 5일만에 퇴원했다.
집에 오니 이틀동안 젖병으로 모유먹던 땡글이가 젖을 빨지않아 1주넘게 고생하고 젖양이 예전과 달리 많지않아 또한번 고민을 했지만 이제는 제법 잘 먹어 주고 잘 잔다. 아기를 키우면서 어떤 고민거리가 또 찾아 오더라도 의논 할수있는 우리 조합원들과 수수가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 함께 걱정해주신 우리 조합원님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고 행복합니다.
연달아 풍욕80회 두번씩 4일만에 황달도 좋아졌어요.
근데 풍욕할때 너무 울어서 젖도 물렷다가 안았다가 쇼쇼쇼였어요.
국장님, 수시로 귀찮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요.
다가오는 명절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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