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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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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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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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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1004(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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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8-19 오후 11:4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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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2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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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아토피가 또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 나네요...
일년 반동안 정말 나름데로 노력한다고 했는데 모자랐을까요?
이번에는 정말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공기좋은 시골에서 일주일 넘게 놀다왔는데 너무 좋은데 있다와서 적응이 안된걸까요? 부산에 온지 하루만에 갑자기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 보들보들 매끈했던 팔과 다리가.... 생각하니 또 우울해집니다..
한동안 명현이 너무 무서워 그만두었던 풍욕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다시 명현이 올까 무섭긴합니다.. 그래도 이젠 더 이상해 줄 수 있는데 이것 밖에 없어서요...
요즘 아이들은 유아기가 없다지요? 저희집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것저것 많이 시키고 있다는건 아닙니다..
유치원과 피아노학원 두 가지를 마치고 오는 시간이 5시 입니다.
종일반도 아니고 3시반에 집에와서 간식먹고 4시에 학원에 가니 그 시간입니다..
집에 와서 숨 좀 돌리게 하면 저녁먹을 시간.. 먹고 책 좀 보게 하면 씻고 잘 시간이 됩니다..
그래서 아이는 자게 하고 전 풍욕을 시키지요... 설겆이도 쌓아 놓은채..ㅋㅋㅋ
풍욕은 2번을 연달아 시키고 가끔 잠을 좀 포기하고 4번 정도 시키는데요. 궁금한건 자면서 하는 풍욕도 효과가 있는지요..
중간 중간에 하는 운동을 시킬 수가 없으니까요.. 팔, 다리를 주물러 주고 가려워하는 곳을 만져주는게 다 거든요..
그런데 날씨 탓인지 땀을 많이 흘립니다... 원래 땀이 잘 안 나는 아이인데 풍욕을 하는 동안 겹치는 부분에 땀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더 가려워 하고...
정말 아토피는 평생 가지고 가야할 숙제일까요?
아니면 제가 괜찮아진 아이를 보면서 마음을 놓아서 일까요?
마음이 다 잡아지질 않습니다...
1년이 넘게 눈팅만 하다 첨으로 넋두리하고 갑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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