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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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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원준이 빈혈에 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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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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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01(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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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3-09 오전 11:3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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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1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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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병원에서 전화왔는데 헤모글로빈 수치가 10.8이라네요(현재 몸무게는9.8㎏입니다.)
약은 안 먹어도 되는데 음식 신경써서 먹이라고 하는군요
화요일부터 이런생각 저런생각이 떠나지 않는군요
신랑, 엄마랑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요
먼저 울신랑은 제가 채식만 하기 때문에 젖이 영양 불균형이라 그런 것 아니냐고 제가 고기등을 먹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엄마도 제가 고기도 먹고, 아이한테도 조금씩 달걀이나 소고기를 시도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하시네요
사실 어떤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되돌아 보면 자요를 시작하고 나서도 원준이는 상태가 확 좋아지지 않아거든요
첨에는 얼굴로부터 시작해서 오히려 자요시작후에 -물론 자요를 하지 않았어도 그랬겠지만-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났거든요 원준이 증상은 주로 얼굴에서는 도돌이가 나서 진물이 나고 발목은 갈라지고 다리가 심하게 건조해서 가려워하고 작년 여름 열흘 정도 병원치료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좋아졌다가(물론 약기운때문이죠)
다시 제자리 매일 그냥저냥 이었구요
밤에 자다가 깨서 우는거 몇 번씩 있었구요 다른건 그대로구요 10월이후로 진물은 좀 많이 좋아졌어요
그러다가 작년연말 12월말부터 좋아지더니 얼굴은 약간 튼정도로만 보이고 몸도 많이 부드러워 지고 하더니 2월말부터 다시 나빠지네요
3월들어 확 나빠졌어요(그래도 진물은 잘 안나네요, 귀와 턱밑조금 빼고는)
지금 상태는 얼굴도돌이에 턱밑에 진물약간, 양쪽 팔에 동전처럼 나가지고(설명하기 힘드네요) 한겹 덮은것 같은 상태고 가슴에도 도돌이가 나서 가슴과 턱밑을 많이 가려워하고
다리는 도돌이는 안났는데 건조해서 그런지 가려워해요
배도 도돌이 약간 거기도 가려워하고 엉덩이도 동전처럼 나서 가려워하고 있고요 기저귀 빼면 긁느라 바쁩니다.
이런 상태인데요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건요
저는 원준이 아토피를 그리 심하게 보지 않는다는 거죠
전 심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약 안바르고 버티는 건데, 남들은 심하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의사들은 매우 심하다고 한다는 거예요
제가 원준이 상태를 너무 가볍게 보는건지,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만 가볍게 생각하는 것도 안좋은것 같아요
저는 원준이 아토피가 상태가 안좋아진게 특별히 음식이 틀려진 것도 없고 그런걸로 봐서 정체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계절이 바뀐 영향도 있고) 그리고 대부분 젖먹는 아이들은 엄마가 먹거지 조심하면 좋아진다던데 원준이는 의사도 심하다고 하는것 보니까 유전적 소인이 좀 깊은것 같다는 생각도 했구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먹거리 조심하고 약은 안바르고 가려워서 긁더라고 긁게 하고 죽염수 소독해주고 유제 바르며 (가끔 시중 보습제도 바르고)한달에 한 번 온천도 가고(이건 제기분전환용이기도 하고), 주말이면 원준이랑 여기저기 즐겁게 놀러다니고 풍욕도 할 수 있는 만큼 하루 한번만이라도 하고 천천히 가려고 했는데 빈혈이라니 참 난감하네요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이 육류의 살코기를 먹이라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약쓰면서 조금씩 먹어야 하는건지?
그냥 시금치, 김, 당근등 채소로만 많이 섭취하도록 해줘야 하는건지?
아님 제가 먹어서 젖으로 줄 수 있는건지?
조언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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