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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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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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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장염에 왜 걸리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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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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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ndse(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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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2-03 오후 1:2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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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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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7개월 13일 되었습니다.
6개월 다 되어갈 무렵 쌀죽으로 이유식 시작할 때
바늘끝 정도의 피가 보여 병원갔더니 장염이라 해서
항생제를 일주일이나 먹였습니다.
거의 열흘 정도 이유식 중단하고 다시 쌀죽부터 시작하여
잡곡을 한가지 정도 섞은 야채죽 먹인지 한달 되었는데
지난 명절에 열감기로 설사와 고열에 시달리는 통에
다시 이유식 중단하면서 감기약을 먹였는데 감기는 떨어졌지만
어제 밤 변에서 피가 보였습니다. 바늘끝보다는 많은 양이었어요.
이유식이 많이 늦어지는 거 같아 오곡가루를 급하게 주문하고
생협에서 아기용 생식도 구입해서 2번 먹여봤는데
잘 받아먹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변이 그렇습니다.
아이가 워낙에 먹을 것에 관심이 없어요.
젖도 하루에 다섯번 정도? 그것도 양쪽 다 먹지도 않구요.
제가 일하는 동안 짜서 먹이는 양은 150~160 사이예요. 그 이상은 안먹습니다.
죽도 어른 밥공기의 1/3 정도 되는 양을 두번에 나눠먹습니다.
하두 안먹어서 달달한걸 줘볼까 하고
과일도 먹이고 고구마도 삶아서 으깨 줘보기도 했는데
먹기는 먹지만 한두번 먹고 끝이예요.
아이 낳기 전에 이유식만큼은 나름대로 계획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자식은 생각되로 안되네요.
주변에서는 애 한테 너무 안먹인다고 성화고
동생도 고기를 먹여야지 힘을 쓴다니 뭐하니...참...
매일 풍욕해주고 아플 때 더 열심히 해주는 날보며
식구들은 무슨 이상한 종교집단에 빠진 사람인양 걱정합니다.
하긴 자연분만하고 모유먹이는 우리 애보다
수술하고 분유먹이는 동생 애가 더 안아프고 크니까 비교가 되긴 합니다.
흔들리지는 않지만 속상한 맘은 어쩔 수 없네요.
아이는 지금 키 71센티에 몸무게 9.2키로구요. 한달째 정체입니다.
무릎으로 잘 기고 침대 잡고 일어섭니다. 밤에 잘 자구요.
매일 풍욕 한두번 해주고 죽염수 코에 넣어주고 감잎차 한잔 먹입니다.
발달이나 발육은 그리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왜 자꾸 잔병치레를 하는건지.....
일단 제가 제일 걱정되는 것은
잦은 잔병치레가 아이 건강과 발달에 지장이 있는건 아닌지
그리고 더불어 이유식이 늦어지니 나중에 밥 먹을 때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
장염 치료 어떻게 할까요.....? 감기약 끊은지 이틀 밖에 안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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