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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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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토피와의 길고 긴 싸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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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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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eri(유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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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1-29 오후 9:1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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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8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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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우유 4달 먹고 나서 아토피가 다시 심해진 우리 딸
지금은 도로 두유로 바꿨어요
여름에 심한 아토피여서 작년 여름도
수영을 하면서 좀 심해지긴 했지만 올 여름이 더했네요
유기농 쌀, 과일은 물론,
반찬까지 사대려니 정말이지 허리가 휩니다
그리고 지금 한약을 3재째 먹고 있는데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
날씨가 추워진 것도 영향이 있구요
중간에 걸리는 감기는 거의 신경 쓸 틈이 없네요
매일 산에 가서인지 기침이 끊어지진 않는데
그렇다고 심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낮에는 안 할 때도 많아요
새벽에 1번 정도 기침을 가볍게 하구요
콧물은 없다가 최근 1주일 정도 있네요
풍욕은 매일 1회씩 하고 있구요
콧물을 없애려고 요즘은 각탕 1회씩 해 주고 있어요
감잎차도 조금씩 먹이고는 있는데
이제 점점 지칩니다
한의원에서는 아이 아토피가 심한 편이라고 하던데
여름부터 몇달 째 잠을 설치다보니
저도 힘들어서 다시 한의원에서 받은 로션 바르고
무릎 뒷부분이 잘 낫지 않아서
결국에는 병원처방연고를 발라서 일단 급한 불은 껐어요
유기농 반찬을 먹이면서 나아진듯도 한데
다른집에 가서 고기를 좀 많이 먹거나
유기농 빵을 먹으면 다시 긁어요
무서워서 여행이나 시댁에 가는 것도 좀 꺼려지네요
시댁에 갈 때는 쌀을 싸가지고 가서 밥만 유기농을 먹였는데
집을 떠나는 일도 엄두가 안 나고,
친구집에 가서 밥을 먹이는 일조차 겁이 나네요
아이들과 놀면서 저희 아이만 간식-인스턴트-을
못 먹게 하려니까 아이가 좀 스트레스를 받긴 하네요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
유기농으로 먹여도 풍욕을 많이 하고 냉온욕하고
명현현상 이런 건 엄두도 못 내겠어요
그냥 이런 상태로 가다보면 나이가 들면 좋아질런지
나빠질런지 잘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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