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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넋두리..너무힘든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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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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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elroe(노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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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3-13 오전 9:5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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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4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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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와 싸운지도 일년이 넘어가네요...
그동안 참 많이 울고 마음을 다잡아 가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아기때는 간지러하면 들처업고 뛰어나가 동네를 휘접고 다니기도 하고 풍욕도 해줘보고.. 근데 아이가 커갈수록 내 생각처럼 아이가 따라와주지 않으니 속상하고 긁고있는 아이를 볼때마다 속에서 열불이 터집니다. 매일매일 아이 상태에 따라 울고 웃고 합니다.
어제는 내가 몸살이 났는지 감기기운에 골골대고 있는데 아이가 잠도 안자고 계속 찡찡대는데 정말 하염없이 눈물만 나오더군요.. 엄마가 이러면 안되지 싶다가도 내가 뭘 잘못했기에 나에게 이런 혹독한 시험을 주시나 원망스럽구...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해보면 이런 내자신이 정말 미운데 또 이렇게 아이에게 짜증내면 아이가 더 힘들텐데... 알면서도 자꾸 지처 가네요..
여기 싸이트에 와서 보면 다들 참 씩씩하게 해내고 있는것 같은데 내가 너무 나약한것 아닌가 싶고...
예전에 이 미약한 존재가 세상에 태어나 기여할건 작은 생명체를 낳고 키우는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아무 꺼리낌없이 아이를 여럿날꺼라며 웃고 떠들었는데 난.. 그것도 못할것 같단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노력하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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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정(2007-03-13):
저도 어젯밤에 하염없이 울었답니다. 힘내세요 
- 설명희(2007-03-13):
힘내세요~..저도 ..또 시작인가?싶은 생각만 들고..이제는 눈물도 안나옵니다..좋아졌다가 나빠졌다 하는게 아토피라서요..
- 설명희(2007-03-13):
저희아이는 좋아졌다가 왜 확 뒤집어 질까요?~~...분명..전생에 죄가 많은것 같습니다..
- 이향숙(2007-04-16):
일년좀 넘었어여 저두. 눈물이 나고 힘드네요. 님이 쓴글이 제맘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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