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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울딸 자요한지이제 만2년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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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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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n(김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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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1-21 오후 10:5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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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8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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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0살되었고 8살3월부터 자요했어요.
그전증세는 접히는 쪽이 울긋불긋하고 밤에 20-30분정도 긁다자고 진물까진 없었어요. 지금 잘 생각은 안나지만 병원가면 중간정도의 아토피라고 했었구요..두돐무렵부터 약한 아토피가 있었지만 신경안쓰고 고기랑 패밀리레스토랑음심엄청 먹였었거든요.
근데 6살때 동네 한의원에서 아토피 낫게 해준다고 해서 한약한달먹고 심해졌었어여. 그뒤 피부과를 전전하다가 청뇌한의원에서 6개월정도 한약먹었지만 결국효과 없어서 내가 좀고생스럽더라도 더늦기전에 해야한다는 생각에자요를 선택했어요.
너무 힘들거라 생각했는데-저 정말 게으르고 음식잘 못하거든요-하다보니 어느새익숙해지더라구요..녹즙과 풍욕3번정도 냉온욕1회,유기농채식위주의 식단-약간어설프게-물먹이기정도 했었는데 1달만에 명현이 왔어요.진물이흐르고 밤에 2-3번깨서 30-40분씩긁고 아침에 이불에 떨어지는 각질들..처음에는 명현인줄도 모르고 자요도 아닌가보다하면서 울며 지냈는데 귀끝도 갈라지는게 명현 같기도 하도라구요..그래도 그 기간이 길면 못견뎠을것 같은데 다행이 20일정도의 나름대로 심한 명현이 끝나고 서서히 좋아지더라구요.
조금 나빠지기도 하고 좋아지기도하기를 반복했지만 계단식으로 아주서서히 좋아지더니 1년만에 팔안쪽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깨끗해졌어여.근데 팔안쪽이 1년6개월이 지나도 좋아지지않더니 작년추석무렵 나빠지는거예요. 몇개월만에에 20분정도긁다자기도하고 진물이 나서 옷이 들러붙고..하지만 걱정은 안했어요,그리고 어떤분이 1년6개월만에 명현이 온적이 있다는애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이게 2차명현일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면서 다시 좋아질거라는걸 믿어의심치 않았거든요.한달정도 팔이엄청 안좋고 다른쪽도 약간 까칠하니 안좋더니10월부터 작년말까지 아주조금씩 좋아지다가 결국 깨끗해지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2년만에 우리아이 몸에는 아토피가 사라졌어요.몸안에는 아직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여전히 조심은 하지만 요즘 사실 고기도 자주먹이고 가끔 피자도 짜장면도 먹고 은근히 걱정되네요.이럼 안되겠죠?^^;
이렇게 아이가 아토피에서 일단 겉으로라도 해방되고나니 저처럼 반신반의 하고 계시고 힘들어하시는분께 반드시 좋은 날이 올거라고 희망드리고 싶어요.
저희둘째 이야기도 쓰고 싶은데 그건 담에 쓸게요.둘째는 아직 진행중이거든요.
지금도 풍욕테이프 틀어놓고 긁는 아이를 애처롭게 보고있을 엄마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반드시좋은 날이 올거라는것을 알기에 힘내시길 바래요.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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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혜(2007-01-24):
부러워요^^저도 언제 님처럼 좋은소식 전해줄련지^^오늘도 열씨미 홧팅!할렵니다. 
- 김보연(2007-01-27):
네^^그런 날 반드시 올거예요,아자아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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