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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이들은 아프면서 야물어가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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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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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최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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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11-02 오전 11:4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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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3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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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콧물이 나와준것은 나쁜 현상은 아니지요.
아마도 각탕하고 그러면서 염증 있어 엉겨붙었던 것들이
빠져나온 걸 겁니다.
노란 콧물이 생기는 것은 감염으로 인한 염증때문이니까
빨리 원인을 제거해야 하겠지만
고였던 염증의 부산물이 빠져나온 것은
좋은 거죠...
글 읽어보니
무척 힘들어하고 계셔서
안스럽긴 한데
제가 살아보니
세상살이라는 것이
힘들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면
견딜만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감기걸려 힘들어하고
엄마도 감기걸린 것은
사실 일시적인 것이니까
이겨내면 되는 거니까
이토록 상심하실 일이 아니어요.
그러니
조금만 맘을 강하게 먹고
이정도 쯤이야 이겨낼 수 있다...이렇게 함 생각해보세요.
똑같은 일도 비관적으로 바라보면 한없이 비관적이구요.
희망적으로 바라보면 희망적으로 보이고 그런
방향으로 나아간다니까요...
일할 수 있다는 거
좋은 거구요.
일하고 싶은데 일 못하는 엄마들도 많거든요.
그리고
아이는 가끔씩 아프면서
야물어지는 거랍니다.
있는 집 자식은 여행을 하면서 세상을 배우고
없는 집 자식은 아프면서 세상을 배운다고 하거든요...
아이들 어릴 때 저도
정말 힘들다...정말 힘들다...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애들 크고 나이들어 보니
그때가 참 좋았다..싶다니까요..후후
아자! 힘 팍팍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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