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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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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녕하세요. 윤진영(소은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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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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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ling(소은맘(윤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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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11-03 오후 12:3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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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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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사진 062.jpg[664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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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라영 총무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해맑은~'의 뒷표지의 소은이 사진을 보고 궁금해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쑥스럽기도 했고, 한편으론 그동안 제가 나름 바빠 신경쓰지 못한 아토피방때문에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제 6살이 된 소은이 모친 입니다.(ㅋ ㅋ ㅋ)
아기가 이제 시작한지 6개월이 넘어간다는 이야기를 읽고 그당시의 소은이를 생각해봤습니다.
우리소은이도 생후 한달부터 태열이 올라와 아토피로 발전하고 생후 돌부렵까지 예방접종만 마치러 가면 소아과 선생님과 싸웠죠. 무식한 엄마라고, 아이 잡는 엄마라고, 그러다가 아이 이상해 진다고....
사실 저 벼라별 소리 다 듣고 자연요법 했습니다.
전 사실 병원약 한번, 다른 곳에 눈한번 돌리지 않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때 남편에게 큰소리 쳤었죠. 3개월만 하면 좋아질꺼야 그러다가 3개월이 차면 아니야 6개월만 하면 좋아질꺼야 그러다가 6개월이 넘어가자 기왕할거 1년을 해야지하며 했었습니다.
전 수수팥떡 거의 초기 맴버인데요. 그때 제가 하던 때만 해도 풍욕과 냉온욕을 아주 엄격하게 해주며 제가 젖을 먹인지라 저도 아주 철저히 채식위주로 먹고 젖을 먹였었습니다.
우리 소은이는 남들이 다 격는다는 명현이란 명현은 자신도 해봐야 했는지 다 했었고, 그때마다 저도 이곳에 들어와 밤새 게시판을 뒤지며 살았었죠.
아기 자연요법 시작한지 이제 6개월이 넘어간다고 하셨죠?
요즘은 수수에서 예전처럼 엄격히 하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예전보다 명현도 약하게 오고 또 좋아지는 시기도 좀 늦혀진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좀더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하심이 어떤가 싶네요.
우리소은이의 현재의 모습을 올릴께요.
지금도 계절이 선선해 지면 조금씩 올라오고 지금도 올라와 몸 오톨 도톨 하지만 저희는 개의치 않고 살아가고 있죠.
지금 사는 곳이 시골인데 좋은 공기에 허름한 흙집에 살지만 만족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냉온욕을 둘이서 신나게 했죠.
욕조가 없어 빨간 고무대야에 따듯한물 가득받아놓고 재미나게 했습니다.
이젠 아토피는 없애야할 무엇이 아니라 이세상을 살아갈때 자신을 좀 더 사랑하라고 주신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남과 다른게 남과 다른 생각으로 아이를 키우고 또 아이도 자라고 있습니다.
님아 힘을 내세요.
전 자연요법은 기간을 정해두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희망을 가지시고 그냥 요법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내 생활속에 녹아있는 삶이라 생각하시고 하세요. 기간에 얽메이지 마시고요.
그럼 홧팅 입니다.
작년 여름에 찍은 사진입니다.
쫌 야하지만 일부러 보시라고 올립니다.
지금은 더 크고 열심히 유치원 다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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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선(2006-11-04):
지금에야 글을 읽었어요. 요즘 다시 마음 다잡고 있었는데 글 보니 더욱 기운이 납니다. 언젠가는 우리애도 좋아지겠지요. 사진보니 넘 감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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