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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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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풍욕은 하루에 한 번 밖에 못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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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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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ejung(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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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9-29 오전 7:2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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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2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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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1일 만 20개월에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해서 5월 3일 밤에 자다가 열이 난 것으로 시작한 우리 딸이 아직까지 기침과 콧물에 시달립니다.
(약을 먹은 날이 안 먹는 날보다 약간 많은 정도) 기침을 시작하면 쉬지 않고 한 시간을 넘기곤 해서 그런 날 밤을 보내고 난 뒷 날은 마치 지옥이라도 다녀온 듯했지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6시가 넘고 또 남편은 저녁에 일하는 날이 많아서 제가 가사 일을 거의 챙겨야해서 녹즙을 만들어 먹이진 못하고 올 5월 말부터 풀무원 것을 주문해 먹이고 어린이 집에도 간식시간에 우유대신에 배즙을 먹여달라 했더니 그 이전보다 상태가 약간은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6월 말 부터는 은행즙(역시 주문해서)먹였더니 또 상태가 약간은 좋아졌습니다. 감기들면 동네병원 약은 오히려 증세를 더 심하게 해서꼭 대학병원 약(어떤 의사선생님은 천식이 약간 있다 했고, 또 어떤 의사 선생님은 비염 때문에 코가 목 뒤로 넘어가 기침이 나오는 것이라 했습니다. )을 한 10일 쯤 먹어야 하던 아이가 7월 쯤 부턴 동네 병원 약도 듣고, 병원도 한 번만 가면 되고 그래서 제가 좀 기운이 났더랬습니다. 요즈음 콧물은 조금(하루 1,2번 쯤 닦을 정도)름 잔 기침도 아주 가끔 하는 상태가 열흘 쯤 된 상황에서 목욕을 같이 가서 (올해 아이랑 목욕 처음 갔습니다. ) 냉온욕을 (3온 3냉)했는데 당장 그 저녁부터 기침이랑 콧물이 엄청 심해졌습니다.
지난 밤엔 기침을 해대다 엄청나게 토해서 이불이랑 입고 있던 옷을 다 빨아야 했구요.(목욕은 일요일에, 약은 화요일아침부터 먹고 있는 상태임) 자기도 기침을 하느라 너무 힘들었는지 “엄마, 주영이 아프지마, 하고 관세음보살 해 줘”하는데 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작년엔 겨자찜질은 한 석 달 거의 매일 했는데 별 효과를 못봤었습니다. 작년 8월부터 올 6월 말까지 각탕도 주 5일 이상 하다가 6월 말 쯤에 땀띠가 사지,배만 제외하고 그야말로 전신에 다 나서 아이가 잠도 잘 못자고 괴로워하는 통에 그만 둔 상태로 아직입니다.(병원 치료는 초기에 10일 쯤 받았고, 8월 내내 하루에 두 번 어성초랑 쑥이랑 녹차잎, 뱀딸기 풀을 다린 물로 목욕을 시켰더니 피부는 원 상태를 찾았습니다.)
현 시점에서 제가 딸 아이한테 해 주는 것은 죽염수로 코 소독하기, 녹즙먹이기, 유기농매장에서 구입한 곡물로 잡곡밥 먹기, 산야초 물 하루 30ml먹이기 정도이고 유제품이나 과자류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
..... 최근에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를 봤는데요. 거기 엄마들이 아이들한테 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제가 아이한테 하는 것은 그에 비하면 정말 새발에 피도 안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지금 18개월 쯤 되는 아기가 한 명 또 있고(누나만큼은 아니지만 별로 튼튼하진 않습니다. ) 제가 직장에도 나가야 하고 남편이 저녁에 집에 있는 날이 주 2,3일도 안 되지만 풍욕에 도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데요. 풍욕을 하지 않고선 자연요법 한다는 말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루 한 번 만 해도 효과가 있을까요? 꼭 세 번 이상 해야하는 것인지요?
참고로, 딸은 6개월 정도는 거의 모유만, 그 후엔 잡곡을 넣고 끓인 죽으로 이유식을 했는데 음식엔 도통 관심이 없어서 잘 먹질 않습니다. 밥을 한 숟갈 주면 입에 넣은 채로 30분을 버티는 것은 예사인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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