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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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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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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s98(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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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6-08-09 오후 2:4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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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1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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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 키우시느라 정말 힘드실텐데 이렇게 좋은 글도 올려주시고 덕분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제 경우 아이 하나 아토피로 요즘 많이 힘들었거든요.
아이 유치원 방학동안 시댁에 와서 살면서 밤에는 시아버님께서 아이 가려우면 몇시간씩 긁어주시는대도 말이죠.
그래서 그나마 밤엔 제가 푸욱 잘 수 있는대도 힘들어 헉헉대고 아이한테 짜증내기 일수죠.
이건 아닌데 하면서 왜 이런지 정말 부모로서나 인격적으로 제 자신이 많이 모자람을 느낍니다.
냉온욕 하자고 시키고, 야채,물 많이 먹지 않는다고 화내고..
반성하고 그러지 말자고 늘 생각하는데 막상 아이가 북북 긁어대고 자꾸 먹지 말아야 할 것(빵, 고기,사탕 등)을 달라고 조르면 저도 모르게 화를 내게 되네요.
어쩜 제가 아이에게 아토피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아토피는 얼마동안 잘해서 될 것이 아니고 아이가 평생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 이해도 되면서 막막한 느낌도 드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게 현실인데 이제 받아들여야 하는데 말이죠..
제가 많이 성장해야 하는데,,,그러면 모든 것이 수월해질 것 같은데..
넋두리를 늘어났네요...
담에 좀더 밝은 글을 올릴 수 있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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