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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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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너무 걱정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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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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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최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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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9-09 오전 11:3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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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4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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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나 천식을 앓는 아가 혹은 자주 아픈 아가를
키우는 엄마들은 이래저래 걱정이 많지요.
특히 아토피나 천식은 음식에 따라 반응이 나타나므로
음식선택에 신중하게 되지요.
지금부터 잘하심 되고
저는 아가가 틀별히 고기에 천식이나 아토피 반응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생활협동조합고기를 적절히 먹여도 좋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기를 먹는다고 당장에 아가가 몸무게가 느느냐하는 것은
장담할 수 없구요.
저희 경험상 아무리 잘 먹여도 아가가 소화흡수력이 떨어지면
성장발달이 잘 되지 않았거든요.
저희 큰 아이의 경우
천식심했고 아토피도 부분적으로 있었고
뼈가 약해 몸이 바르지 못했을 뿐아니라
발이 틀어져 걸음걷기를 싫어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아무리 먹여도 크질 않더군요.
최소한의 성장만 하더라구요.
5살부터 자연요법을 해 4년정도 지나 천식이
어느정도 좋아진후
저도 아이를 키우려고
고기도 해먹여보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먹을거리를 꾸준히 잘 챙겨먹였더니(물론 무공해 음식으로)
확확 크더라구요.
물론 지금 고 2인데 172내지 3센티이니 큰 것은 아니지만
아빠키가 작음을 고려하고 어렸을 적 키를 고려하면
용된 것이지요.
녹즙에 관하여는
빨리 산화하는 문제는
짜서 바로 먹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고(이건기본이구요. 산화
만이 문제가 아니라 녹즙짜고 30분지나면 세균이 확확 번식
한답니다)
아시다시피 녹즙은 혹시 독한 풀이 섞여 위나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라면 모를까 비타민과 미네랄,효소로 이루어져 있어서
과잉섭취하면 내용물이 배설되어
문제될 것 없습니다.
먹이는 방법과 양을 아가에게 맞게 하는 것이 좋구요.
저희둘째는 생후 한달부터 녹즙먹여 8개월까지 꾸준히 먹였는데
변이 푸르지 않고 누런 변을 보았으며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우리 아기 뿐만아니라
저희 회원아가들도 녹즙을 먹여
설사한 경우는 있어도 그로인해 부작용을 겪은 기억은
없구요.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먹이는 방법을 잘 지켜야 하고
양은 아가에 맞게 조절해야 하구요.
당근 무공해 채소로 녹즙 짜서 먹여야하구요.
녹즙은 섬유질을 함께 먹지 않으므로
농약친 채소로 해 먹으면
독성물질이 잔류되어 안좋구요...
고시환의사는
방배동에서 소아과를 하다가
옮긴분 맞지요?
몸이 크고 뚱뚱해서
"의사가 저렇게 뚱뚱해도 되나..."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도 뚱뚱하시든가요? ㅎㅎ
윤서를 그 소아과에 데려간 일이 있는데
빈혈이 너무 심하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윤서를 보아주던 아이나라 관장님께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더니
"고시환선생님께 간 아이들은 거의 모두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영양치료하라고하죠?"하고 묻더군요.
그렇다고 하니까
걱정마시고
잘 챙겨먹여보자고 웃으며 이야기하여
영양치료 안받고
저는 그냥 산야초효소 많이 타 먹이고
미역국 먹이고 달걀잘 조리해먹이고
두유하루 한팩을 꾸준히 두달 먹였습니다...40개월쯤엔
생협우유를 매일 1팩씩 먹이고 있구요.
저는 42개월까지 젖을 먹여
우유먹이는 것에 크게 신경안썼답니다...
철분제와 영양제를 권했으나 먹이지 않았고 먹을거리만 신경썼는데
물론 아주 잘 컸구요...
그래서 너무 걱정마시고
다만 고기 먹인다고 금방 아가가 쑥쑥 자라는 것 아니니
아가 몸을 충실하게 해준다 생각하고
이젠 골고루 잘 먹이세요.
고기만 먹여서도 안되구요.
고기먹일 땐 채소를 그 세배정도로 함께 먹여주시고
꼭 생협고기먹이도록 하세요...
생선문제는 제가 딱 부러지게 생선먹여 그렇다고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이
고기를 좋아하는 동료가
머리칼 검사를 받았는데
수은 수치가 정상수치의 백배라던가
하여간 엄청나게 높은 수치가 나왔다는 겁니다...
식품오염의 문제는
비단 생선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식품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아가 성장에 대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말인데요.
저는 환경운동하는 분들이
이건 이래서 먹이지 마라
저건 저래서 먹이지 말라
이건 이래서 위험하다 저건 저래서 위험하다
라는 경고를 하시는 것은
지나치게 많이 먹지 말라는 정도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아무리 공기가 오염되어도
지금 지구상에는 우리에게
유익한 공기가 더 많고
사람이 살만하니 우리가 사는 것이고
식품오염이 아무리 심각해도
사람이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절하면
된다고 보아요.
그래서 저희는 생활협동조합에서 제공하는 식품을
드시도록 권하고 있구요...
자본주의 사회라는게
부어라 먹어라 마셔라...그리고 아프면
여기 약이 있다는 식의 씨스템...다시 말해
욕망을 극대화하고
몸을 망치는 구조이므로
개인개인이 그 씨스템속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자구노력을 하는 정도로
타협하는 것이 현실적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달걀을 먹이되 생협방목유정란으로 먹이려고 노력하고
고기도 가능하면 풀먹고 자란 고기 -유통과정에서
연하게 만드는 약을 쓰지 않은 고기먹이면 좋고
과자도 우리밀과자 먹임 좋고
쌀도 무농약 쌀 먹임 좋고...
그런거죠...
지금까지도 잘 해오셨고
아가가 잘 크진 않았지만 충실해졌으리라 보구요.
앞으로 잘 해먹이심
어느 순간 쑥쑥 클 겁니다.
그렇게 아이 몸이 질적변화를 보이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른데
그게 내일 일수도 있고
한달뒤 일수도 있고
그런거죠...
그리고 알고 계시죠?
방목한 닭이 갇혀서 큰 닭보다 몸이 크고 실하듯
아가도 자유롭게 맘 편하게 키워야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란 다는 것!
행복한 아가가 머리도 좋아지고
건강하고 키도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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